본문 바로가기
  • 一心精到 豈不成功
  • 一心精到 豈不成功

卍 향기로운 가르침 卍109

자녀를 위한 기도-1 자녀를 위한 기도-1 수학 능력 시험이 얼마 남지 않은 것을 알 수 있는 것은 법당의 기도 열기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비단 대입 수험생 학부모 뿐만 아니라 자녀를 가진 분들마다 자녀 교육에 대해 큰 짐을 짊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자녀 때문에 고민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은데 그 분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대부분 부모에게서 문제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자녀가 힘들어 하면 그냥 지켜보지 못합니다. 숙제를 하면서 끙끙거리면 참지 못해서 도와줍니다. 공부에 방해가 될까 심부름도 잘 시키지 않습니다. 시험 기간이라고 제 방 청소도 시키지 않습니다. 그렇게 애지중지 키웠으면 어른이 되서 부모 은혜를 알아야 하는데 도리어 원망하고 대들기 십상입니다. 개인주의 자기중심적으로 키웠으니 그럴 수 밖에 없습니다. 어떻게 키.. 2021. 1. 4.
운명을 바꾸는 기도 운명을 바꾸는 기도 참선하는 스님은 물론 역대 수 많은 선지식들께서도 수행 중에 혼자 힘으로 극복하기 어려울 때 용맹 정진하는 기도를 통해 정진력을 길러 왔습니다. ​ 특히 업장이 두터운 사람들은 기도를 생활화 해야 합니다. 기도만큼 업장 소멸에 좋은 수행이 없습니다. 기도는 죽음, 운명도 바꿉니다. = 혜총 스님 법문 = - 공양 올리는 마음 도서에서- ilcheyusimjo108 올립니다._()_ 공감 보시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21. 1. 4.
염라대왕의 재채기 염라대왕의 재채기 옛날 이야기 한 자락입니다. 염라대왕 앞에는 세상 사람들의 수명 (壽命) 을 관장하는 촛불이 켜져 있다고 합니다. 그 곳에 있는 촛불이 꺼지는 날이 바로 내가 염라대왕 앞으로 불러나가 재판을 받는 날이라고 합니다. 어느날 염라대왕이 촛불 앞에서 재채기를 하는 바람에 촛불이 꺼져 졸지에 영문도 모르고 사람들이 끌려왔습니다. 사람들이 끌려오자 염라대왕은 미안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차마 자신의 재채기 때문에 잘못 끌려왔다고 할 수는 없고 해서 시치미를 뚝 떼고 선심 쓰듯 말했습니다. "내 특별히 그 대들 세 사람을 다시 세상에 보내줄 테니 어떤 집안에 태어나고 싶으냐?" 세 사람 중 두 사람은 기다렸다는 듯 한 사람은 부잣집 아들로 또 한 사람은 권력가의 아들로 태어나고 싶다고 했습니다. 염.. 2021. 1. 4.
마르지 않는 샘 마르지 않는 샘 ​ 우리 머릿속에 있는 뇌는 나이가 50이 넘으면 하루에 뇌세포가 30만 개씩 죽어나간다고 합니다. ​이 뇌는 한번 죽으면 다시 재생이 안 된다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 뇌가 점점 쪼그라들게 됩니다. 나이가 들면 머리가 어질 어질 흔들 흔들 텅빈 것 같다고 하소연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됩니다. 웃을 일 아닙니다. 자꾸 잊어버립니다. 하지 않은 일을 했다 하고 또 해 놓고 안 했다 하고 어디 물건을 뒀는지 몰라 온 집안을 돌아다니며 찾습니다. 그러다 자녀들에게 책망도 듣습니다. 건망증이 점점 늘어서 심각해지면 사람들이 뒤에서 망령이 들었다고 합니다. 더 심해지면 치매가 와서 누가 지키지 않으면 마음대로 집을 나가고 집에 불도 내고 합니다. 우리의 마음도 신체와 꼭 같습니.. 2021. 1. 4.
지금 이곳이 중요하다. 지금 이곳이 중요하다. "때와 때가 옮기고 옮겨 빠르게 낮과 밤이 지나가고 날과 날이 옮기고 옮겨 빠르게 초하루 그믐이 지나가고 달과 달이 옮기고 옮겨 문득 해 (年)에 이르고 연년이 옮기고 옮겨 잠깐 사이에 죽음의 문턱에 이른다. 부서진 수레는 가지 못하고 늙은 사람은 닦을 수 없다. 누우면 게으름만 생기고 앉으면 생각이 어지러워진다. 몇 생을 닦지 않고 헛세월만 보냈던가? 이 몸이 얼마나 살겠기에 일생을 닦지 않는가? 몸은 반드시 마치고 말 것인데, 내생은 어이할까?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급하고도 급하도다. ​ = 발심수행장 = 우리 인생을 연극에 비유합니다. 그래서 스님들은 신도들을 만나면 "연극 한 번 잘 하고 가라!" 고 덕담을 해 주시곤 합니다. 그렇습니다. 가만히 보면 잘 사는 사람이나 못 사.. 2021. 1. 3.
극락세계에 가야 하는 이유? 2부 극락세계에 가야 하는 이유? 2부 ​ 불교는 이와 같이 꿈을 꾸면서 물거품같이 사는 우리들을 편안하게 극락세계로 인도하는 것입니다. ​ 그럼 극락에 가면 무엇을 하는가? 사람들은 이것을 잘 모릅니다. 극락에 가면 성불합니다. ​ 천당은 부처님의 공덕으로 만든 세계가 아니라 중생업 (衆生業) 으로 만들어진 세계이기 때문에 복진타락 (福盡墮落) 이 세상에서 지은 복을 다 소비하고 나면 타락하게 되지만 극락세계는 아미타 부처님께서 48원(願)을 세워서 진실한 과보와 진실한 보답으로 만든 실보장엄토 (實報莊嚴土) 요, 아미타 부처님께서 공덕을 지어서 만든 공덕장엄토 (功德莊嚴土) 이기 때문에 타락하는 법이 없습니다. 설법을 많이 듣고 무량한 공덕을 짓고 지혜를 더 많이 닦아서 금방 성불하는 곳이 극락입니다. 그.. 2021. 1. 3.
극락세계에 가야 하는 이유? 1부 극락세계에 가야 하는 이유? 1부 ​21세기를 한 마디로 정의한다면 어떤 시대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소납은 오늘날 세상을 '믿음이 상실된 시대" 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역으로 말하면 '불신의 시대' 아닙니까? 설령 성인이 말씀하신 진리라 하더라도 그 진리가 내 눈앞에서 나를 안락하게 하는 실체적 모습으로 나타나지 않으면 믿으려 하지 않습니다. 이런 불신풍조가 만연되어 있습니다. 부모 , 자식 간이나 스승과 제자 사업주와 종사자 등 사회 각계각층이 불신과 증오로 가득 찼습니다. 서로 믿지 못하다는 이 사실이야말로 인간사에서 불행의 단초입니다. 여러분도 잘 아시겠지만 화엄경에서 부처님은 믿음은 도를 이루는 근본 공덕의 어머니라고 하셨습니다. 굳이 깨침이나 성불의 도가 아니라 하더라도 우리들 일상사의 어떤 .. 2021. 1. 3.
세 명의 사자를 보지 못했는가? 세 명의 사자를 보지 못했는가?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기원정사에 계실 때 수 많은 대중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어떤 사람이 이 세상에서 악한 일을 하고 죽어서 지옥에 떨어지자 옥졸이 그 사람을 염라대왕 앞으로 끌고 갔다. 염라대왕이시여! 이 자는 세상에 살아 있을 때 부모에게는 불효했고 스님을 존경하지 않았으며 ​ 스승과 어른을 공경하지 않은 죄로 여기 잡혀왔으니 적당한 벌을 내리십시오. 염라대왕은 끌려온 사람에게 물었습니다. '너는 인간 세상에 있을 때 내가 보낸 첫 번째 사자 (使者) 를 보았는가?' '대왕이시여! 본 일이 없습니다.' '그러면 너는 늙고 허리가 구부러져서 지팡이에 의지하여 비틀거리는 사람을 보지 못했단 말이냐?' '대왕이시여! 그런 노인들은 수 없이 보았습니다. 너는 그것.. 2021. 1. 2.
국수경과 호박 범벅경 국수경과 호박 범벅경 덕숭총림의 초대방장이셨던 혜암 선사의 일화입니다. 어느 비구니 스님이 하루는 암자에서 "관세암보오살, 관세암보오살" 하면서 관음기도를 열심히 하고 있는데 한 비구니 객스님이 법당 안을 들어다보며 놀렸습니다. "누군지 몰라도 '관세음보살,관세음보살'이라 해야 맞지 염불을 관세암보살, 관세암보살이라 하니 땡초가가 분명해!" 이 소리를 들은 법당의 비구니 스님은 일생 동안 '관세암보살' 염불로 기도 정진력도 늘었고 영험도 많이 얻었다고 생각하는데 킥킥거리며 자꾸 비웃자 화가 치밀었습니다. "모르면 가만히 있어요. 관음기도는 '관세암보살'이라 올려야 해요. 알지도 못하면서 기도 방해되게 그러네!" 그 말에 "관세음보살"이라 주장하던 객스님이 더욱 비웃으며 조롱했고 마침내 두 스님은 심하게 .. 2021. 1. 2.
천지팔양신주경의 핵심 가르침 천지팔양신주경의 핵심 가르침 천지팔양신주경은 보통 이사할 때 독송하는 경전으로 우리 중생계의 온갖 액난을 소멸시키는 경이라고만 알고 있는 불자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천지팔양신주경은 짧은 경전이면서도 재가자들의 일상적인 방편 법문부터 최상승의 법문까지 망라한 경전입니다. 다음의 말씀을 통해 전도된 삶에서 벗어나는 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부처님께서 무애보살에게 이르시되 만약 선남자 선여인이 중생들을 위해서 이 경을 강설함으로써 실상 (實相) 을 깨닫고 깊은 이치를 얻으면 ​ 그 몸이 바로 부처님의 몸이요, 그 마음이 바로 불법의 마음이라는 것을 알 것이니 그렇게 능히 아는 바가 곧 지혜인 것이므로 눈으로는 항상 여러 가지 한없는 색을 보거든 색이 곧 공이요, 공이 곧 색이며 수와 상과 행과 색도 역시 공.. 2021. 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