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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一心精到 豈不成功
卍 향기로운 가르침 卍

염라대왕의 재채기

by 一切唯心造 108 2021. 1. 4.

 

 

 

염라대왕의 재채기

 

옛날 이야기 한 자락입니다.

 

염라대왕 앞에는 세상 사람들의

수명 (壽命) 을 관장하는

촛불이 켜져 있다고 합니다.

 

그 곳에 있는 촛불이 꺼지는 날이

바로 내가 염라대왕 앞으로 불러나가

재판을 받는 날이라고 합니다.

 

어느날 염라대왕이 촛불 앞에서

재채기를 하는 바람에

 

촛불이 꺼져 졸지에 영문도 모르고

사람들이 끌려왔습니다.

 

사람들이 끌려오자 염라대왕은

미안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차마 자신의 재채기 때문에

잘못 끌려왔다고 할 수는 없고 해서

시치미를 뚝 떼고 선심 쓰듯 말했습니다.

 

"내 특별히 그 대들 세 사람을

다시 세상에 보내줄 테니

어떤 집안에 태어나고 싶으냐?"

 

세 사람 중 두 사람은 기다렸다는 듯

한 사람은 부잣집 아들로

 

또 한 사람은 권력가의

아들로 태어나고 싶다고 했습니다.

 

염라대왕은 그들의 소원대로

적당한 집을 찾아

이승으로 돌려보냈습니다.

 

그런데 나머지 한 사람에게 소원을 묻자

그는 한참을 고민하더니

입을 열었습니다.

 

"대왕마마! 저는 부자도 필요 없고

권력도 필요 없습니다.

 

오로지 근심 걱정 없이

살 수 있게만 해 주십시요."

 

이 말에 염라대왕은

크게 화를 내면서 말했습니다.

 

"야 이놈아! 그런 곳이 있으면

내가 가지 너를 보내겠는냐?"

염라대왕이라고 근심 걱정이 없겠습니까?

 

지옥에 들어서는 죄인들마다

오만 상을 찌푸리고 살려달라고 하지

 

그 중에는 업무처리가 잘못 돼

다시 돌려보내야 할 일도 생기고

 

어떨 때는 지장보살님의 명을 받기도

해야 하는 등 업무가 많을 것입니다.

 

근심 걱정은 누구에게나 따라 다닙니다.

 

재산이 많으면 많아서 걱정이고

가난하면 가난해서 걱정입니다.

 

오래 살면 좋은 것 같지만

오래 사는 사람에게 물어보면

"왜 이렇게 날 데려가지 않느냐?"고 합니다.

 

자식이 많은 사람은 많아서 근심이고

자식이 없는 사람은 없어서 근심입니다.

 

그래서 죄업중생 (罪業衆生) 이라 합니다.

중생계는 업의 세계입니다.

 

업을 짓고 그 업의 인과가

또 다른 업을 지으며 나의 미래를 결정합니다.

 

그런 연고로 진정한 행복을 위해서는

업을 소멸하며 살아야 합니다.

 

근기에 따라 기도 하고

참선도 하고 염불도 하면서

 

업장 소멸을 하는

생활을 해야 하겠습니다.

 

= 혜총 스님 법문 =

 

- 공양 올리는 마음 도서에서-

 

ilcheyusimjo108 올립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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