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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一心精到 豈不成功
卍 금강경 卍

일체동관분제18권 = 일체를 하나로 보라

by 一切唯心造 108 2013. 3. 15.

 

一體同觀分 일체동관분  第十八 권
일체를 하나로 보라 


須菩提야 於意云何오 如來有肉眼不아 如是니다. 世尊이시여 如來有肉眼이니이다.
수보리야 어의운하오 여래유육안부아 여시니다. 세존이시여 여래유육안이니이다.

須菩提야 於意云何오 如來有天眼不아 如是니이다. 世尊이시여 如來有天眼이니이다.
수보리야 어의운하오 여래유천안부아 여시니이다. 세존이시여 여래유천안이니이다.

須菩提야 於意云何오 如來有慧眼不아 如是니이다. 世尊 이시여 如來有慧眼 이니이다.
수보리야 어의운하오 여래유혜안부아 여시니이다. 세존 이시여 여래유혜안 이니이다.

須菩提야 於意云何오 如來有法眼不아 如是니이다. 世尊이시여 如來有法眼이니이다.
수보리야 어의운하오 여래유법안부아 여시니이다. 세존이시여 여래유법안이니이다.

須菩提야 於意云何오 如來有佛眼不아 如是니이다. 世尊이시여 如來有佛眼이니이다.
수보리야 어의운하오 여래유불안부아 여시니이다. 세존이시여 여래유불안이니이다.

(해설)

수보리야 뜻에 어떠하냐, 여래가 육안이 있느냐. 그렇습니다. 세존 이시여.

여래가 육안이 있읍니다. 수보리야 뜻에 어떠하냐. 여래가 천안이 있느냐.
그렇습니다 세존 이시여. 천안이 있읍니다. 수보리야 네 생각에 어떠하냐, 여래가

혜안이 있느냐 그렇습니다. 세존 이시여. 여래가 혜안이 있읍니다. 수보리야 생각에

어떠하냐 여래가 법안이 있느냐 그렇습니다. 세존 이시여. 여래가 법안이 있읍니다.

수보리야 생각에 어떠하냐. 여래가 불안이 있느냐, 그렇습니다. 세존 이시여, 여래가

불안이 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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須菩提야 於意云何오 如恒河中所有沙를 佛說是沙不아 如是니이다, 世尊이시여
수보리야 어의운하오 여항하중소유사를 불설시사부아 여시니이다, 세존이시여
如來說是沙니이다. 須菩提야 於意云何오 如一恒河 中所有沙하고 有如是沙 等恒河어던
여래설시자니이다. 수보리야 어의운하오 여일항하 중소유사하고 여여시사 등항하어던
是諸恒河 所有沙數의 佛世界 如是하면 寧爲多不 아 甚多니이다. 世尊이시여.
시제항하 소유사수의 불세계 여시하면 영위다부 아 심다니이다. 세존이시여 
佛告須菩提하사되 爾所國土中에 所有衆生의 若干種心을 如來悉知하나니 何以故오
불고수보리하사되 이소국토중에 소유중생의 약간종심을 여래실지하나니 하이고오
如來說諸心은 皆爲非心이요 是名爲心이니 所以者何오 須菩提야 過去心도 不可得이며
여래설제심은 개위비심이요 시명위심이니 소이자하오 수보리야 과거심도 불가득이며
現在心도 不可得이며 未來心도 不可得이니라.
현재심도 불가득이며 미래심도 불가득이니라.

(해설)

수보리야 네뜻에 어떠하냐 항하 가운데 있는바 모래와 같이 라고 부처가 이 모래를

말씀 한적이 있는가. 그렇습니다. 세존 이시여. 여래께서 이 모래 말씀을 하셨읍니다.

수보리야 생각이 어떠하냐 한 항하 가운데에 있는 모래와 같이, 이와 같은 모래 등의

항하가 있고, 이모든 항하에 있는바, 모레수 대로 불 세계가 있다 하면 진실로 많다

하겠느냐. 매우 많습니다, 세존 이시여. 부처님께서 수보리에게 이르사대, 저곳 국토

가운데에 있는바, 중생의 여러가지 마음을 여래가 다 아나니, 어찌한 연고이냐.

여래가 말한 모든 마음이 다 마음이 아니요 이 이름이 마음이 됨 이니라.

어찌한 소이이냐, 수보리야, 지나간 마음도 가히 얻을수 없으며,

현재의 마음도 가히 얻을수 없으며, 미래의 마음도 가히 얻을수 없음 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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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경 일체동관분 제18권 _((()))_

※ 해석.

육안은 모든 유형의 색상을 한계 안에서 보는 눈이요, 천안은 멀고 가까운 한계가 없이,
중생들의 모든 사물과 업보등을 보는 눈이요, 혜안은 중생들이 모든 근기와 경계를 살피는

눈이요, 법안은 여러법의 실다운 상을 걸림없이 보는 눈이요, 불안은 오안이 구족하여,

시방을 두루보나, 보는자도 없고, 보이는 경계도 없이, 보는 눈이다. 부처님께서 많은 수를

말씀하실 때에는 항시 항하 가운데 있는 모래를 비유로 드시었는데, 이번에는 이 항하

가운데에 있는 모래 수대로 항하가 또 그렇게 많이 있고, 또 그 항하 마다 낱낱이 깔려있는,

모래 수와같이 많은 불세계가 있다 하면, 어떠 하냐 하고 그 엄청나게 많은 불세계를 말씀

하심에, 수보리는 즉시 많다고 여쭈었다. 수보리야, 그와같이 많은 불세계 가운데에 있는
가지가지 중생들의 가지가지 마음들을 여래가 다 아나니, 여래가 다 아는 소이가 무엇이냐.
여래가 말한바 마음 이라는 것은  마음이 아니고. 이름이 마음이 되기 때문이라고 말씀

하셨다.

 

마음은 부처님께서 말씀 하신 항하 모래수와같이 많다. 사람은 사람마음 하늘은

하늘마음, 귀신은 귀신마음, 짐승은 짐승 마음, 새는 새마음, 고기는 고기마음, 벌레는

벌레마음, 오는놈은 오는 마음, 가는놈은 가는 마음, 앉은놈은 앉은 마음, 섯는놈은 선 마음,

누운놈은 누운마음, 웃는놈은 웃는마음, 우는놈은 우는마음,기쁜놈은 기쁜마음, 슬픈놈은

슬픈마음, 분한놈은 분한 마음, 참는놈은 참는 마음, 어진놈은 어진 마음, 악한놈은 악한마음,

부한놈은 부한마음. 가난한 놈은 가난한 마음, 부지런 한놈은 부지런한마음, 게으른 놈은

게으른 마음, 큰놈은 큰마음, 작은놈은 작은 마음, 둥근놈은 둥근 마음, 모난놈은 모난 마음,

긴놈은 긴 마음, 짧은놈은 짧은 마음,밝은 놈은 밝은 마음,어두운놈은 어두운마음,푸르고

누르고, 붉고, 희고, 검고, 이루 헤아릴수 없는, 수많은 마음들을 그 많은 중생들이

가지고있다. 이많은 마음을 여래가 다 안다 함은, 여래의 마음이 곧 중생의 마음이요,
중생의 마음이 곧 여래의 마음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한마음이 항하사 모래 수와같이 많은

마음으로 화 하고, 항하사 모래 수와같이 많은 마음이 한 마음이기 때문이다.

 

다시 또한 마음은 이름도, 형상도 냄새도, 그림자도 없기 때문에, 마음도 아닌 것이다.  마음,

마음 하지마는 마음을 찿아 보면 마음은 실로 없다. 위에서 항하 모래 수와같이 많은 중생들의

가지가지 많은 마음들을 들어서 말하였으나 이것은 다만 말이고, 이름일뿐 과연 어떤것이

실로 마음 이냐고 실상을 되잡아 물으면 이것 이라고 명확히 보여줄 것이없다, 연기나는 것을

보고 불이 있는것을 짐작할수 있으나 연기는 연기일 뿐이고 정작 불은 아닌것과같이 사람들의

가지 가지 황하사 모래수와 같은 씀씀이를 보고 이것이 모두 마음의 조화 인줄은 짐작이되나

이것이 정작 참 마음은 아닌것이다. 마음 마음 하지마는 이 참 마음을 아는이는 오직 부처

한사람 뿐이다. 아니 이 부처도 참 마음을 모르는 것이다. 그러므로 불법은 모르는데

이르기 까지가 구경 목적이다. 다른 모든 학문이나 지식은 모르는 데에서 출발하여 아는데
그치고 말지만. 불법은 아는데서 출발하여 모르는데 이르는 것이 구경 목적이라고 한다.

 

알기는 쉬워도 모르기는 어려운 것이다. 팔만사천의 번뇌 망상이 모두 아는것 때문에

일어나는 것이다. 이 아는것만 죽여 버리면 ,우리들이 얼마나 편안히 살 것인가. 참 마음이란

우리가 가진 본래의 마음이다. 이 마음은 이름이 마음일 뿐 마음도 아닌 마음이다. 그러하거니

무슨 지나간 마음 현제의 마음 미래의 마음을 논할수 있을것인가.그리고 과거가 현제 현제가

미래 이였으며 미래가 현제 현제가 과거 이어서 과거 현제 미래의 삼세가 없거니 무엇을 일러

과거 현재 미래를 삼을 것인가. 이와같이 마음도 마음이 아니요 삼세도 말 뿐이니 삼세심도

얻을수 없다는 말씀이시다. 여기서 덕산 덕감선사의 이야기를 하여 드리고저 한다.


덕산선감선사라 하면, 주금강 이라는 별명을 가진 이로서, 금강경 으로는 무소부지로 통달

하였다는, 자신 만만하신 스님 이신데, 그때 남방에서 참선 공부를 하는 선지식들이 있어

문자를 세우지 않고, 바로 사람의 마음을 가르쳐, 견성성불을 하도록 한다는 소문이 널리

퍼져, 사람들이 운집 한다는 말을 듣고, 주금강이 생각하기를 이런 마구니 들을 처부시어

불법을 바로 잡으리라 결심 하고,  자기가 손수지은 금강경 소초를 짊어지고, 남방을

행하던중, 중로에서 떡 장사 노파를 만나게 되었다. 때 마침 한낮 이어서 점심을 하고자,
노파에게 점심을 청 하였더니 노파가 말하기를, 스님의 짊어지신 것이 무엇이냐고 묻는다.


주금강은 금강경 소초라고 대답 하였다. 노파는 다시 말을 이어, 스님에게 금강경에 있는

말을 묻고져 하니, 대답을 하여 주시면 점심을 올리겠고, 대답을 못 하시면 점심을 못

드리겠다고 하였다. 이에 주금강은 무슨 말이고 금강경 말 이면 물으라고 하였더니,
노파는 이에 금강경에 말씀 하시기를, 과거 마음을 가히 얻지 못하고, 현제 마음을 가히얻지

못하고, 미래 마음을 가히 얻지 못한다 하였는데,

스님은 어느곳에다 마음을 점치시 렵니까, 하고 물었다.

주금강은 이말에 가슴이 딱 막혀 무엇이라고 대답을 못하고 초조 하였다.

 

이것을 본 노파는 다시 말머리를 돌리어, 남방으로 가면 용담선사 라고 하는 선지식이 있으니

그리 가시라고 일러주었다. 이에 주금강은 머리를 숙이고, 노파의 말대로 용담선사를

친방하여 처음에 묻기를, 오래 용담이라는 성화를 들었는데, 와서 본즉 용도 보이지 않고,

못도 보이지 않는다고 화살을 던졌더니, 용담선사는 자네가 친히 용담에 왔네, 하고

온화하게 맞아 주었다. 오래오래 밤이 깊도록 서로 담화를 하다가, 주금강이 숙소로 돌아

올적에, 밤이 어두어 용담 선사가 촟불을 켜서 주금강 에게 주었더니, 주금강은 불을 받아

들고 방에서 나와 신을 신자 마자, 용담선사는 틈을 주지않고 불을 확 불어 꺼버렸다.
이순간 주금강은 문득 과거에 보지못한 신천지를 발견하게 되었다. 이리하여, 그 이튿날

자기가 짊어지고 온 금강경 소초를, 전부 태워 버리고, 이까짓 문자가 아무 소용없는 것이요,
팔만대장경도 역시 한가한 문자에 불과 하다는 말을 하였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