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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一心精到 豈不成功
卍 금강경 卍

지견불생분 제32권 = 지견을 내지 말라

by 一切唯心造 108 2013. 3. 15.

知見不生分(지견불생분) 第三十一권
지견을 내지 말라


 

須菩提야 若人이 言하되 佛說我見人見衆生見壽者見이라하면 須菩提야 於意云何오
수보리야 약인이 언하되 불설아견인견중생견수자견이라하면 수보리야 어의운하오

是人이 解我所說義不아 不也니이다 世尊하 是人은 不解如來所說義니 何以故오
시인이 해아소설의부아 불야니이다 세존하 시인은 불해여래소설의니 하이고오

世尊이 說我見人見衆生見壽者見이오 卽非我見人見衆生見壽者見이요

세존이 설아견인견중생견수자견이오 즉비아견인견중생견수자견이요

是名我見人見衆生 見壽者見이니이다. 須菩提야 發阿多羅三藐三菩提心者는
시명아견인견중생 견수자견이니이다. 수보리야 발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자는

於一切法에 應如是知하며 如是見하며 如是信解하여 不生法相이니 須菩提야
어일체법에 응여시지하며 여시견하며 여시신해하여 불생법상이니 수보리야

所言法相者는 如來說卽非法相이요 是名法相 이니라.
소언법상자는 여래설즉비법상이요 시명법상 이니라.

(해설) 

수보리야 만약 사람이 말하되, 부처가 나라는 지견과 남 이라는 지견과 중생이라는

지견과, 수자의 지견을 말 하였다 하면, 수보리야, 뜻에 어떠하냐, 이 사람이 나의

말한바 뜻을 안다 하겠느냐, 아니라 하겠느냐. 아닙니다,  세존이시여. 이사람이

여래의 설한바 뜻을 알지못한 것입니다.  어찌한 연고이냐 하면, 세존께서 설하신

아견, 인견, 중생견, 수자견이 아니요 이 이름이 아견인견중생견수자견인 것입니다.

수보리야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을 발한자는, 모든법에 응당 이와같이 알며,

이와같이 보며, 이와같이 믿어알아, 법상을 내지 말지니라. 수보리야, 말한바

법상이란 것은, 여래의 말로는 곧 법상이 아니라. 이 이름이 법상 이니라. 


금강경 지견불생분  제 31권 _((()))_ 

해석

상은 밖에 나타나는 것을 말하고, 지견은 손에서 헤아리는것을 뜻한 것이나,

안에 있으면 밖에 나타나고, 밖에 나타나면 안에 숨어있을 것이니, 상이 없으면

견도 없는 것이요,견이 없으면 상도 없는 것이다. 저 위에서 말씀 하신 아상도,

곧 상이 아니요, 인상 중생상 수자상도 상이 아니라는 말씀이나, 말은 달라도 뜻은

한가지 이니, 구태어 문자해석에 구구할것은 없는 것이다. 사람이 항시 자기를 미하고 ,

물건만 쫓아 다니면, 경계를 당할때 마다, 마음이 항시 시끄럽고, 천파만랑의 파도중에서도,

자기를 매하지 아니하면 마음이 항시 고요하여, 편안한 것이다. 그러므로 잘 살려는 마음을

가진 사람은 일체경계에 부딪칠때 마다 이렇게 알고, 이렇게 보고,이렇게 믿어 마음을

동하지 말지니라, 마음을 동하지 말라는 말도,중생들의 말로는 벌써 동한 것이 된다.

이것으로써 하권 첫머리에서 수보리가 물은바 (잘살려는마음을 내었다면 어떻게 응당

머므르며, 어떻게 그마음을 항복받으오리까)를 매잘라 말씀 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