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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一心精到 豈不成功
卍 법구경 卍

법구경 제 20장 道行品(도행품)

by 一切唯心造 108 2018. 11. 3.




법구경 제 20장 道行品(도행품)

도행품이란,?

 

매우 요긴한 해탈의 길을 말한 것으로서
  이것이 아주 묘하다는 것을 말한 것이다.
 


일어날 때 일어나지 않고 젊고 힘이 있는데

게으름에 빠지고 의지나 생각이 나약한 사람은

  밝은 지헤로도 길을 찾지 못한다.


말을 삼가고 마음을 억제하고

   몸으로 악한 일을 말아야 한다.


   이 세 가지 덕으로 깨끗이 하라

그러면 옛 성인이 말씀한 그 길에 이르리라.


명상에서 지혜가 생기고

   명상이 없으면 지혜도 사라진다.

 

생과 사의 두 길을 알고

지혜가 늘도록 자기 자신을 일깨우라.


한 그루의 나무를 베는 것에 그치지 말라.

숲을 베라 번뇌의 숲에서

   두려움이 생기는 것이니


수행자들아 번뇌의

나무를 모두 베어 숲에서 벗어난 자가 되라.


여자에 대한 남자의 욕정은 아무리 작더라도

끊어지기 전에는 그 사람의 마음을 매어 놓는다.


송아지가 어미 젖에 매달리듯이

 자신의 욕정을 끊기를

   가을 연꽃을 손으로 꺾듯 하라.

 

  고요에 이르는 길을 찾으라

   대자유의 이르는 것은 부처가 가르쳐 주었다.

- 법구경 도행품 -

제​273편

팔정도가 으뜸이다.


道爲入直妙  聖諦四句上 無欲法之最  明眼二足尊

도위입직묘  성체사구상 무욕법지최  명안이족존


길 중에서는 팔정도가 으뜸이며

진리 중에서는 사제가 으뜸이네

법에는 무욕을 제일로 하고

명안은 사람 중에서 가장 귀하네.


- 법구경 도행품 -



제274편

두려울 것 없어


此道無有餘  見諦之所淨  趣向滅衆苦  此能壞魔兵

차도무유여  견체지소정  취향멸중고  차능괴마병


이 도는 다시 두려워할 것 없어

깨끗한 것을 보아 세상사 뛰어넘고

이야말로 능히 악마의 무리 쳐부수니

힘써 행하면 삿된 고통 없어지리.

- 법구경 도행품 -



제275편

내 이미 바른 도를 열어

 

吾已說道  拔愛固刺  宣以自勖  受如來言

오이설도  발애고자  선이자욱  수여래언


내 이미 바른 도를 열어

크고 환한 등불을 밝히니

이것을 들었으면 스스로 행하라.

행하면 모든 삿된 얽매임 풀리리


- 법구경 도행품 -



제276편

내 이미 법을 설했으니


吾語汝法  愛箭爲射  宜以自勖  受如來言

오어여법  애전위사  의이자욱  수여래언


내 이미 너희에게 법을 설했으니

너희는 마땅히 스스로 정진하여

부처님의 가르침 받아 행하면

사랑의 독한 화살 맞지 않으리.


- 법구경 도행품 -



제277편

모든 것이 덧없다.


一切行無常  如慧所觀察  若能覺此苦  行道淨其跡

일체행무상  여혜소관찰  약능각차고  행도정기적


나고 죽는 모든 일 덧없고 괴로운 것

그것을 잘 보는 것 지혜라 하네

일체의 괴로움을 떠나려 하거든

도를 행해 모든 것 없애 버려라.


- 법구경 도행품 -


제278편

덧없음을 아는 것이 지혜다.


一切衆行苦  如慧之所見  能覺此苦  行道淨其跡

일체중행고  여혜지소견  약능각차고  행도정기적


나고 죽는 모든 일 덧없고 공하니

그것을 잘 보는 것 지혜라 하네


일체의 괴로움에 떠나려거든

힘써 부지런히 도를 행하라.


- 법구경 도행품 -



제279편

모든 일에는 실체가 없다.


 一切行無我  如慧之所見  若能覺此苦  行道淨其跡 

일체행무아  여혜지소견  약능각차고  행도정기적


나고 죽는 모든 일 실체 없으니

이를 지혜로써 깨달은 사람은

괴로움을 진실로 느끼지 않아

일마다 그 자취를 깨끗이 하네.


- 법구경 도행품 -



제280편

젊음을 믿어 게으르면


應起而不起  恃力不精懃  自陷人形卑  懈怠不解慧

응기이불기  시력불정근  자함인형비  해태불해혜


일어날 때 바로 일어나지 않고

젊음을 믿어 게으름에 빠지고

의지나 생각이 약한 사람은

언제나 어둠 속을 헤매고 있으리.


- 법구경 도행품 -



제281편

말을 삼가고 뜻을 단속하면


愼言受意念  身不善不行  如是三行除  佛說是得道

신언수의념  신불선불행  여시삼행제  불설시득도


말을 삼가는 것과 뜻을 단속하는 것

몸으로 나쁜 일 행하지 않는 것

이런 세 가지 업 깨끗이 하면

깨달음 얻으리라 부처님은 말하셨네.


- 법구경 도행품 -



제282편

생각이 온전하면 지혜가


念應念則正  念不應則邪  慧而不起邪  思正道乃成

염응념칙정  염불응칙사  혜이불기사  사정도내성


생각이 온전하면 지혜 생기고

생각이 흩어지면 지혜도 사라져

이 두 갈래 길을 밝게 알아서

지혜를 따르면 도를 이루네


- 법구경 도행품 -



제283편

뿌리를 끊지 않으면


代樹勿休  樹生諸惡  斷樹盡株  比丘滅度


대수물휴  수생제악  단수진주  비구멸도



나무를 베어도 뿌리 끊지 않으면

뿌리 남아있어 나무 다시 자라네

뿌리를 끊어야 나무는 쓰러지니


- 법구경 도행품 -



제284편

나무를 아주 베지 않으면


夫不伐樹   少多餘親   心繁於此   如犢求母

부불벌수   소다여친   심번어차   여독구모


나무를 아주 베지 않으면

작은 애욕이라도 남게 되어

집착의 마음으로 스스로를 묶느니

송아지가 마치 어미젖을 찾듯이


- 법구경 도행품 -



제285편

가을 연못에 연꽃을 꺽듯


當自斷戀  如秋池蓮  息跡受敎  佛說泥洹

당자단연  여추지연  식적수교  불설니원


가을 연못에 연꽃을 꺾듯

자기를 위하여 집착을 버리고

자취를 없애고 길을 찾아라

열반의 길은 부처님이 설하셨네


- 법구경 도행품 -



제286편 

죽음이 이르름을 깨닫지 못한다.


暑當止此  寒當止此  愚多務慮  莫知來變

서당지차  한당지차  우다무려  막지래변


여름에는 여기서 살리라

겨울에는 여기서 살리라

어리석은 사람은 이렇게 생각하며

죽음이 이르렀음을 깨닫지 못하네


- 법구경 도행품 -



제287편

홍수가 잠든 마을 쓸어가듯


人營妻子  不解病法  死明卒至  如水湍聚

인영처자  불해병법  사명졸지  여수단취

사람이 아내와 자식을 기르면서

온 갓 병의 법을 보지 못하건만

죽음은 갑자기 눈 앞에 닥치어

잠든 마을 홍수가 쓸어가듯 하네


- 법구경 도행품 -

제288편

목숨이 다할 때 친한 이를 믿음은


非有子恃  亦非父母  爲死所迫  無親可筐

비유자시  역비부모  위사소박  무친가광

그 때는 어버이도 구하지 못하거늘

다른 친척에게야 무엇을 바랄 건가

목숨이 다할 때 친한 이를 믿음은

장님이 등불을 지키는 것 같네


- 법구경 도행품 -

제289편

지혜로운 이는 일체의 괴로움을 버린다.


慧解是意  可修經戒  勤行度世  一切除苦

혜해시의  가수경계  근행도세  일체제고


지혜로운 사람은 이런 이치를 알아

부지런히 계율을 닦고

선업을 행해 세상을 건너

일체의 괴로움을 떠나 버리네


- 법구경 도행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