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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一心精到 豈不成功
卍 법구경 卍

법구경 제21장 廣衍品 (광연품)

by 一切唯心造 108 2018. 11. 3.



법구경 제21장 廣衍品 (광연품)


여러가지의 장 이다.


부처님이 나열성 즉 죽원에 계실 때에,

 ‘기성약왕은 부처님과 다른 비구들을 청하면서

반특한 사람만을 빼 놓았다.


부처님은 모든 비구를 데리고 거기 가서 앉으셨다.

기성은 일어나 청정수(淸淨水)를 돌렸다.

부처님은 반특을 빼놓았기 때문에 그것을 받지

않으셨다. 기성은 사람을 보내어 반특을 불렀다.


반특은 이내 왔다.


기성은 그 신통력을 보고

성현을 업신여긴 것을 뉘우쳤다.

그래서 반특을 특별히 공경하고

다른 비구들에게는 예사로 대접하였다.


그때에 부처님께서 말씀 하셨다.


옛날, 마장(馬將)이 있었는데

말 천 마리를 몰고 다른 나라로 가서 팔려고 했다.


도중에 한 말이 새끼를 낳았다.


마장은 그 새끼를 남에게 주고

다른 나라로 가서 그 국왕을 뵈었다.


왕은 말했다.

이것은 다 보통말로서 살 만한 것이 못된다.


이중에 말 한 마리가 있는데,


그 슬피 우는 소리를 들으니,

반드시 준구(駿駒)를 낳았을 것이다.


만일 그 망아지를 살 수 있다면

이 말을 모두 사겠다.’


마장은 곧 달려가 말 한 마리를 주고

그 망아지를 사고자 했다.

그는 듣지 않았다.


그래서 말 5백마리를 주고

겨우 그 망아지를 얻었다.“


부처님은 이어 말씀하셨다.


이 마장은 처음에는

그 망아지를 업신여겨


이것을 남에게 주었다가 나중에 5백 마리 말을

주고 이 망아지를 물러 받았다.


아까는 반특을 박대하다가 지금은 도리어

그만을 존경하여

다른 5백 비구를 업신여기니,

너 또한 저 마장과 같구나.“


제290

조그만 쾌락을 버려

 

施安雖少 其報彌大 慧從小施 受見景福

시안수소 기보미대 혜종소시 수견경복

 

조그만 쾌락을 버림으로써

큰 기쁨을 얻을 수 있나니


지혜로운 사람은 큰 기쁨을 위해

조그만 쾌락은 즐거이 버리네

- 법구경​ 광연품 -

 


제291

그만 노고를 베풀어


施勞於人 而欲望祐 殃咎歸身 自遭廣怨

시로어인 이욕망우 앙구귀신 자조광원

 

조그만 노고를 남에게 베풀어

거기서 큰 복을 얻고자 하면

그 재앙이 제 몸으로 돌아와

스스로 많은 원망 받게 되리

- 법구경​ 광연품 -

 

제292

해야 할 일을 소홀히 하고 


己爲多事 非事亦造 伎樂放逸 惡習日增

기위다사 비사역조 기락방일 악습일증

 

해야 할 일을 소홀히 하고

해서는 안 될 일을 즐거이 해서

풍류로써 함부로 방탕하게 놀면

나쁜 버릇은 날로 늘어가리

 

- 법구경​ 광연품 -


제293

 꾸준히 노력하되


精行惟行 習是捨非 修身自覺 是爲正習

정행유행 습시사비 수신자각 시위정습

 

그저 꾸준히 노력해 가되

옳은 것 가까이 하고 그른 것 버려라.

몸을 닦으며 스스로 깨달으면

그것을 일러 바른 버릇이라 한다.

 

- 법구경​ 광연품 -

제294편

부모와 인연을 끊고 


除其父母緣 王家及二種 遍滅至境土 無垢爲梵志

제기부모연 왕가급이종 편멸지경토 무구위범지

 

아버지와 어머니의 인연을 끊고

두 임금을 죽이고


국토와 신하를 멸망시키고도

바라문은 마음의 더러움이 없다 하네

 

- 법구경​ 광연품 -



제295편

마음의 더러움이 없다 한다.


學先斷母 率君二臣 廢諸營從 是上道人

학선단모 솔군이신 폐제영종 시상도인

 

아버지와 어머니의 인연을 끊고

거룩한 임금을 죽이고

모든 진영의 군사를 죽이고도

바라문은 마음의 더러움이 없다고 하네

 

- 법구경​ 광연품 -



제296

부처님의 제자들은

能知自覺者 是瞿曇弟子 晝夜當念是 一心歸命佛

능지자각자 시구담제자 주야당념시 일심귀명불

 

석가모니 부처님의 제자들은

항상 맑은 정신으로 깨어 있고

자나깨나 한 생각으로

부처님을 생각하네

 

- 법구경​ 광연품 -



제297

항상 맑은 정신으로 깨어 있고 

善覺自覺者 是瞿曇弟子 晝夜當念是 一心念於法

선각자각자 시구담제자 주야당념시 일심념어법

 

석가모니 부처님의 제자들은

항상 맑은 정신으로 깨어 있고


자나깨나 한 생각으로

부처님의 가르침을 생각하네

 

- 법구경​ 광연품 -



제298

중생을 생각한다.

 

善覺自覺者 是瞿曇弟子 晝夜當念是 一心念於法

선각자각자 시구담제자 주야당념시 일심념어법

 

석가모니 부처님의 제자들은

항상 맑은 정신으로 깨어 있고


자나깨나 한 생각으로

부처님의 가르침을 생각하네

 

- 법구경​ 광연품 -



재299

육신의 덧없음을 생각한다. 

爲佛弟子 常悟自覺 日暮思禪 樂觀一心

위불제자 상오자각 일모사선 낙관일심

 

석가모니 부처님의 제자들은

항상 맑은 정신으로 깨어 있고


자나깨나 한 생각으로

육신의 덧없음을 생각하네

- 법구경​ 광연품 -

 

제300

자비를 생각하며 즐긴다.

 

爲佛弟子 常悟自覺 日暮慈悲 樂觀一心

위불제자 상오자각 일모자비 낙관일심

 

석가모니 부처님의 제자들은

항상 맑은 정신으로 깨어 있고


자나깨나 한 생각으로

자비를 생각하며 즐기네

 

- 법구경​ 광연품 -



제301

마음을 살핀다.

 

爲佛弟子 常悟自覺 日暮思禪 樂觀一心

위불제자 상오자각 일모사선 낙관일심

 

석가모니 부처님의 제자들은

항상 맑은 정신으로 깨어 있고


자나깨나 한 생각으로 선정에 들어

그 마음 살피어 보기를 즐기네

 

- 법구경​ 광연품 -



제302

배우기 어렵고 죄 버리기 어렵다.


難捨罪難 居在家亦難 會止同利難 艱難無過有

난사죄난 거재가역난 회지동리난 간난무과유


比丘乞求難 何可不自勉 精進得自然 後無欲於人

비구걸구난 하가불자면 정진득자연 후무욕어인

 

배우기 어렵고 죄 버리기 어렵네

세상에서 살아가기 또한 어렵고


남과 모여 이익을 나누기도 어려우니

결국 몸을 가진 것이 가장 어렵네


비구는 다니며 구걸하기 어렵거니

어떻게 스스로 힘쓰지 않겠는가


정진하면 저절로 얻어지리니

그 다음엔 남에게 바랄 것 없네

- 법구경​ 광연품 -

 

제303

믿음이 있으면 계율을 이루고


有信則戒成 從戒多致賢 亦從得諧偶 在所見供養

유신칙계성 종계다치현 역종득해우 재소견공양

 

믿음이 있으면 계율을 이루고

계율을 따라 많은 보물 얻으며


또한 그 따라 많은 벗 얻어

가는 곳마다 공양을 받으리

 

- 법구경​ 광연품 -



제304

도를 가까이하면 


近道名顯 如高山雪 遠道闇昧 如夜發箭

근도명현 여고산설 원도암매 여야발전

 

도를 가까이하면 이름 절로 떨쳐지니

마치 저 높은 산의 눈과 같고


도를 멀리하면 어리석고 어둡나니

캄캄한 밤중에 화살을 날리는 것 같네

- 법구경​ 광연품 -

 

제305편

한결같이 행하여 방일하지 않으면 

一坐一處臥 一行無放逸 守一以正身 心樂居樹間

일좌일처와 일행무방일 수일이정신 심락거수간

 

한 자리에 앉고 한 자리에 누우며

한결같이 행하여 방일하지 않으며


오직 하나를 지켜 몸을 바르게 하면

숲 속에 있어도 마음은 한없이 즐겁네


- 법구경​ 광연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