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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一心精到 豈不成功
卍 법구경 卍

법구경 제 22장 地獄品(지옥품)

by 一切唯心造 108 2018. 11. 3.



법구경 제 22地獄品(지옥품)



옛날, 사위국에

부란가섭이라는 바라문 스승이 있었다.

 

임금이나 백성들은 모두 그를 받들어 섬겼다.


부처님께서 도를 이루어

나열성에서 사위국으로 가시자

왕국이나 백성들은 모두 받들어 공경했다.


부란가섭은 이것을 질투해서 부처님을 비방하고

혼자 존경을 받고자  곧 바사닉을 뵙고 말했다.


우리들 장로는 선배로서

곧 이 나라의 옛 스승입니다.,


그런데 저 중 구담은 뒤에 나와 도를 구해

스스로 부처라 일컫는 것을,

대왕은 나를 버리고 오로지 그를 맏들어 섬기십니다.


이제 나는 구와 도덕을 겨루어 그 승부를 결정할 것이니,

왕은 종신토록 승자를 받드소서.”


왕은 좋다고 대답했다.


이레 뒤에 성 동쪽의 성지에서 신화(神化)를 시험했다.

그러나 부란은 형편없이 졌다.


부란은 강가로 달려가

여러 제자들을 속여서 외쳤다.

내 이제 물에 몸을 던지면

반드시 범천(梵天)에 날 것이다.

만일 내가 돌아오지 않거든

곧 거기 가서 복을 누리는 줄 알아라.“

제자들은 그를 기다렸으나 돌아오지 않았다.


그래서 그가 천상에 간 줄 알고 모두 강물에

몸을 던져 스승의 뒤를 따랐다.


그리고 그들은 죄에 끌려 모두 지옥에 떨어졌다.

- 법구비유경 지옥품-



제306편


거짓말을 하면 지옥에 떨어진다.


妄語地獄近  作之言不作  二罪後俱受  自作自率往


망어지옥근  작지언부작  이죄후구수  자작자솔왕


거짓을 말하면 지옥에 떨어지리

거짓말하고도 하지 않았다 하면


후에 두 가지 죄 함께 받나니

그 행에 스스로 갇힐 뿐이네


- 법구경 지옥품 -



제307편


나쁜 일을 스스로 막지 못하면


法衣在其身  爲惡不自禁  苟沒惡行者  終則墮地獄

법의재기신  위악불자금  구몰악행자  종칙타지옥


법의를 그 몸에 걸치고 있으면서

나쁜 일을 스스로 막지 못하고


삿 되고 나쁜 행에 빠져드는 이

그는 마침내 지옥에 떨어지리

- 법구경 지옥품 -



제308편


계율을 지키지 않고 공양을 받으면


寧啖燒石  呑飮鎔銅  不以無戒  食人信施


영담소석  탄음용동  불이무계  식인신시


계율을 지키지 않으면서 남의 공양 받는 것

이치로 보아 스스로 해치는 일 아니랴


죽어서는 뜨겁게 달군 철환을 먹게 되리니

그 뜨거움 쇳불 보다 더욱 심하리


- 법구경 지옥품 -



제309편


남의 아내를 유혹하는 자는


放逸有四事  好犯他人婦  臥險非福利  毁三淫迭四

방일유사사  호범타인부  와험비복리  훼삼음질사


남의 아내를 유혹하는 자는

다음 네 가지 갚음이 있으니


남의 비방과 편히 잠들 수 없고

화를 불러 들이고 지옥에 떨어지리


- 법구경 지옥품 -



제310편


남의 아내를 유혹하지 말라.


不福利墮惡  畏而畏樂寡  王法重罰加  身死入地獄

불복리타악  외이외락과  왕법중벌까  신사입지옥


그는 세상의 나쁜 이름과

둘이 함께 두려워 즐거움 적고


목숨을 마치면 지옥에 들어가네

그러니 남의 아내를 유혹하지 말라.


- 법구경 지옥품 -



제311편


늦추어 잡으면 손을 베이듯이


譬如拔管草  執緩則傷手  學戒不禁制  獄錄乃自賊


비여발관초  집완칙상수  학계불금제  옥록내자적


마치 띠풀을 뽑을 때와 같이

늦추어 잡으면 손을 베이듯이


계율을 배워 욕망을 다스리지 않으면

스스로를 지옥으로 이끌어 넣네


- 법구경 지옥품 -



제312편


사람이 수행을 게을리 하면

 

人行爲慢惰  不能除衆勞  梵行有玷缺  終不受大福

인행위만타  불능제중로  범행유점결  종불수대복


사람이 수행을 게을리 하면

온갖 괴로움에 벗어날 수 없네


청정한 행을 닦지 않으면

마침내 큰 복을 받지 못하리


- 법구경 지옥품 -



제313편


항상 행할 것을 행하고


常行所當行  自持必令强  遠離諸外道  莫習爲塵垢


상행소당행  자지필령강  원리제외도  막습위진구


항상 행해야 할 것을 하고

스스로 뜻을 세워 굳세게 하여


여러 외도들을 멀리 떠나서

티끌과 때로 자신을 더럽히지 말라.


- 법구경 지옥품 -



제314편


하지 말아야 할 일을 행하면


爲所不當爲  然後致鬱毒  行善常吉順  所適無悔統

위소불당위  연후치울독  행선상길순  소적무회통


하지 않아야 할 일을 행하면

뒤에는 반드시 답답하고 괴로우며


선을 행하면 항상 좋고 순조로워

가는 곳마다 뉘우칠 일 없으리


- 법구경 지옥품 -



제315편


스스로 마음을 굳게 지키면


如備邊城  中外牢固  自守其心

여비변성  중외뢰고  자수기심


非法不生  行缺致憂  令墮地獄

비법불생  행결치우  영타지옥


마치 저 국경의 성을 지키되

안과 밖을 튼튼히 하는 것처럼


스스로 그 마음을 굳게 지키면

악한 법이 거기서 싹트지 않네


청정한 행 못 지키면 근심 생기고

마침내 지옥에 떨어지느니

- 법구경 지옥품 -



제316편


부끄러워 할 것을 부끄러 않고


可羞不羞  非羞反羞  生爲邪見  死墮地獄


가수불수  비수반수  생위사견  사타지옥


부끄러워할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부끄러워 않을 것 도리어 부끄러워하면


살아서는 그것이 삿된 소견이 되고

죽어서는 지옥에 떨어지리


- 법구경 지옥품 -



제317편


두려워 할 것을 두려워 않고


可畏不畏  非畏反畏  信向邪見  死墮地獄

가외불외  비외반외  신향사견  사타지옥


두려워할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두려워하지 않을 것을 도리어 두려워하며


삿된 소견을 함부로 살다가

죽어서는 지옥에 떨어지리


- 법구경 지옥품 -



제318편


피해야 할 것을 피하지 않고


可避不避  家就不就  翫習邪見  死墮地獄

가피불피  가취불취  완습사견  사타지옥


피해야 할 것을 피하지 않고

나아가야 할 일에 나아가지 않으면서


삿된 소견으로 함부로 행동하면

죽은 뒤에 지옥에 떨어지리


- 법구경 지옥품 -



제319편


가까이 할 것을 가까이 하고


可近則近  可遠則遠  恒守正見  死墮善道


가근칙근  가원칙원  항수정견  사타선도


가까이 할 것은 가까이 하고

멀리 해야 할 것은 멀리 하면서


한결같이 바른 소견 지켜 나가면

죽어서는 좋은 곳에 태어나리


- 법구경 지옥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