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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一心精到 豈不成功
卍 법구경 卍

법구경 제25장 比丘品(비구품)

by 一切唯心造 108 2018. 11. 3.



법구경 제25장 比丘品(비구품)   

수행자

 수행자에 관한 시구이다.

진정한 수행자란 누구인가,

 

그리고 진정한

수행자가 되기 위해서는

어찌해야 하는가. 여기에 대한 가르침이다.

 - 법구경 비구품 - 


수행자들이여,

명상하라 되는대로 지내지 말라 .

마음을 욕정의 대상에 두지 말라.


방탕한 나머지 지옥에 떨어져 뜨거운 쇳덩이를 삼키지 말라.


지옥불에 타면서 괴롭다고 고함치지 말라.

지혜가 없는 자에게는 깊은 명상이 없고

  깊은 명상이 없는 자에게는 지혜 또한 없다.


지혜와 깊은 명상을 갖춘 사람은 절대 자유에 가까워진 것이다.


인기척이 없는 빈집에 들어가 마음을 가라 앉히고

바른 진리를 관찰하는 수행자는 인간을 초월한 기쁨을 누린다.


이 몸은 거짓으로 이루어진 것 있다가 없어지는 것인 줄 알면

마음은 깨끗한 즐거움에 잠기어 절대 자유의 기쁨을 맛볼 것이다.

 

지혜로운 수행자가 처음 할 일은 감각을 지키고

만족할 줄 알고 계율에 따라 절제하고

맑고 부지런한 친구와 사귀는 일이다.

 

그리고 항상 친절하라 우정을 다하고 착한 일 하라

그러면 기쁨이 넘쳐 괴로움을 말끔히 없애게 되리라.


자스민 꽃이 시든 꽃잎을 떨쳐 버리듯이

수행자여 탐욕과 성냄을 떨쳐 버려라.


행동이 진지하고 말씨가 조용하며 마음이 안정되고

세상의 쾌락을 버린 수행자를 대자유에 이른 사람 이라 부른다.


스스로 자신을 일깨우라 스스로 자신을 되돌아보라

자신을 지키고 반성하면 그대는 평화롭게 살게 되리라.


자기야말로 자신의 주인이고 자기야말로 자신의 의지할 곳

그러니 말장수가 좋은 말을 다루듯이 자기 자신을 잘 다루라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르는 수행자는 기쁨에 넘쳐

고요하며 생사윤회가 멎은 절대 평화의 경지에 이를 것이다.


비록 나이 어리더라도 부처님의 가르침에 전념하는 수행자는

이 세상을 밝게 비추리라 구름에서 벗어난 달처럼




제360편

눈,코,귀,입을 단정히 하여


端目耳鼻口 身意常守正 比丘行如是 可以免衆苦

단목이비구 신의상수정 비구행여시 가이면중고

 

눈, 귀, 코, 입을 단정히 하여

몸과 마음을 항상 바르게 지켜라.


비구는 이렇게 행함으로써 모든

고뇌를 면할 수 있네

 - 법구경 비구품 -


 

제361편

몸과 입을 바르게 하여 다스리고

?

몸과 입을 바르게 다스리고

마음을 억제하여 행동을 다스려라

만일 비구 있어 이렇게 한다면

그는 모든 고뇌에서 해탈하리

- 법구경 비구품 -

 

제362

손과 발로 죄를 범하지 않고


手足莫妄犯 節言愼所行 常內樂定意 守一行寂然

수족막망범 절언신소행 상내락정의 수일행적연

 

손과 발로 망령되이 죄를 범하지 않고

말을 적게 하고 행을 조심하며

마음이 항상 선정을 즐겨하면

하나를 지켜 언제나 고요하리

 - 법구경 비구품 - 

제363

언제나 입 지키기를 하고


學當守口 寡言安徐 法義爲定 言必柔軟

학당수구 과언안서 법의위정 언필유연

 

언제나 입 지키기를 공부하고

말이 너그럽고 행동이 조용하면

법다운 이치 그 때문에 밝아지고

말은 반드시 부드럽고 고우리라.

 - 법구경 비구품 - 

제364편

법을 즐겨 구하려 하고


樂法欲法 思惟安法 比丘依法 正而不費

낙법욕법 사유안법 비구의법 정이불비

 

법을 즐겨 구하려 하고

법을 생각해 거기에서 편안함 얻으라


비구가 언제나 법을 의지하면

그 삶은 바르고 힘들지 않으리

 - 법구경 비구품 - 

제365

이익을 구하는 법 배우지 말고


學無求利 無愛他行 比丘好他 不得定意

학무구리 무애타행 비구호타 부득정의

 

이익을 구하는 법 배우지 말고

잡된 다른 행을 좋아하지 말라


비구가 만일 잡된 일 좋아하면

고요한 마음을 얻지 못하리

  - 법구경 비구품 -

제366

물건을 적게 가지어


比丘少取 以得無積 天人所譽 生淨無穢

비구소취 이득무적 천인소예 생정무예

 

비구가 물건을 적게 가지어

그 것을 쌓아 두지 않으면

하늘과 사람이 다 칭찬하고

그 삶은 깨끗하여 더러움 없으리

 - 법구경 비구품 - 

제367

세상의 모든것 헛된 것이라.


一切名色 非有莫惑 不近不憂 乃爲比丘

일체명색 비유막혹 불근불우 내위비구

 

세상의 모든 것 헛된 것이라

구태여 구하려고 허덕이지 않고

잃었다 하여 고민하지 않는 사람

그것이 참된 비구이니라.

 - 법구경 비구품 - 



제368편

항상 자비를 행하고


比丘爲慈 愛敬佛敎 深入止觀 滅行乃安

비구위자 애경불교 심입지관 멸행내안

 

비구가 항상 자비를 행하고

부처님 교훈을 좋아하고 공경하며

그침과 관(觀)에 깊이 들어가

행조차 버리면 이내 편안하리

 - 법구경 비구품 - 

제369

배 안을 물을 퍼내면


比丘筒船 中虛則輕 除淫怒痴 是爲泥洹

비구통선 중허칙경 제음노치 시위니원

 

비구여, 배 안의 물을 퍼내어라

속이 비면 배가 가벼워지리니


그와 같이 음욕, 성냄, 어리석음 버리면

그것이 바로 열반이니라.

 - 법구경 비구품 -

 

제370

생사의 바다로 건너가리


捨五斷五 思惟五根 能分別五 乃渡河淵

사오단오 사유오근 능분별오 내도하연

 

다섯 가지 버리고 다섯 가지를 끊고

다섯 가지 뿌리를 잘 생각하면

그리고 다섯 가지 잘 분별하면

그 때에는 생사의 바다를 건너가리

  - 법구경 비구품 - 



제371

몸을 태워 스스로 괴로워 말라.


禪無放逸 莫爲欲亂 不呑鎔銅 自惱憔形

선무방일 막위욕란 불탄용동 자뇌초형

 

선정을 닦고 방일하지 말고

탐욕에 마음을 어지럽히지 말며


끊는 구리쇳물을 마심으로써

몸을 태워 스스로 괴로워하지 말라.

  - 법구경 비구품 - 



제372

도는 선정과 지혜가 따른다.


無禪不智 無智不禪 道從禪智 得至泥洹

무선부지 무지불선 도종선지 득지니원

 

선정이 없으면 지혜가 없고

지혜 없이 선정 또한 닦을 수 없네


도는 선정과 지혜를 따르나니

거기서 비로소 열반에 이르리

 - 법구경 비구품 - 

 

제373

고요히 살며 마음을 쉬고


當學入空 靜居止意 樂獨屛處 一心觀法

당학입공 정거지의 낙독병처 일심관법

 

언제나 공(空)에 들기를 공부하여

고요히 살면서 마음을 쉬고

그윽한 곳에 혼자 있기 즐겨하여

한 마음으로 법을 살피라.

 - 법구경 비구품 -  



제374

물처럼 마음을 다스려


當制五陰 伏意如水 淸淨和悅 爲甘露味

당제오음 복의여수 청정화열 위감로미

 

항상 다섯 가지 감관을 억제하고

마음 다스리기 물처럼 하여

맑고 깨끗하며 부드럽고 즐겁기

마치 단 이슬의 맛 같이 하라.

 - 법구경 비구품 - 



제375

감관을 단속해 만족을 알고


不受所有 爲慧比丘 攝根知足 戒律悉持

불수소유 위혜비구 섭근지족 계율실지

 

총명하고 지혜로운 비구는

감관을 단속해 만족함을 알고

도덕을 지켜 생활이 바르며

청정하고 부지런한 친구와 사귀네

  - 법구경 비구품 - 



제376

항상 보시를 즐겨 행하고


生當行淨 求善師友 知者成人 度苦致意

생당행정 구선사우 지자성인 도고치의

 

항상 보시를 즐겨 행하고

행하는 일은 착하고 묘하나니

이렇게 하여 지혜로운 비구는

괴로움을 말끔히 없애게 되리

 - 법구경 비구품 - 



제377

생사는 스스로 풀려 나간다.


如衛師華 熟知自墮 釋淫怒痴 生死自解

여위사화 숙지자타 석음노치 생사자해

 

저 위사화(衛師華)의 꽃이

피고는 스스로 질 것을 알 듯

음욕과 노여움과 어리석음을 놓아 버리면

생사는 스스로 풀려 버린다

  - 법구경 비구품 - 



제378

고요하고 고요한 사람


止身止言 沈守玄黙 比丘棄世 是爲受寂

지신지언 심수현묵 비구기세 시위수적

 

몸도 고요하고, 말도 조용하고

마음도 고요하고 그윽함을 지켜

이미 세상일 버린 비구는

고요하고 고요한 사람이라 불리네

  - 법구경 비구품 -

 

제379

몸을 단속해 스스로 경계 하고


當自勅身 內與心爭 護身念諦 比丘惟安

당자칙신 내여심쟁 호신념체 비구유안

 

몸을 단속해 스스로 경계하고

안으로는 마음을 깊이 보살피라

항상 혼자서 진리를 생각하면

비구는 즐겁고 편할 것이다.

  - 법구경 비구품 - 



제380

나의 주인은 나다.


我自爲我 計無有我 故當損我 調乃爲賢

아자위아 계무유아 고당손아 조내위현

 

나는 나를 주인으로 하니

나 외에 따로 주인이 없네

그러므로 마땅히 나를 다루어야 하나니

말을 다루는 장수처럼

  - 법구경 비구품 - 



제381

욕심이 사라져 편안 하리라.


喜在佛敎 可以多喜 至到寂寞 行滅永安

희재불교 가이다희 지도적막 행멸영안

 

부처님 가르침에 믿음이 깨끗해

기쁨과 즐거움이 많은 비구는

저 고요한 열반에 이르러

욕심이 사라져 길이 편안하리

 - 법구경 비구품 - 

 

제382

비록 나이가 젊다 해도...


有少行 應佛敎戒 此照世間 如日無日壹

당유소행 응불교계 차조세간 여일무일일

 

비록 나이는 젊었다 해도

부처님 가르침에 어김없으면

그는 이 세상을 밝게 비추리

어두운 구름 속에서 나온 달처럼

 

- 법구경 비구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