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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一心精到 豈不成功
卍 금강경 卍

정신희유분 제6권 = 말세의 바른 신심 희유하다

by 一切唯心造 108 2013. 3. 16.

正信希有分 정신희유분 第六 권
말세의 바른 신심 희유하다 


須菩提 白佛言하사대 世尊하 頗有衆生이 得聞如是 言說章句하고 生實信不야  

수보리 백불언하사대 세존하 파유중생이 득문여시 언설장구하고 생실신불야. 

佛告須菩提하사대 莫作是說하라 如來滅後 後五百歲에 有持戒修福者하여 於此章句에

불고수보리하사대 막작시설하라 여래멸후 후오백세에 유지계수복자하여 어차장구에 

能生信心하여 以此爲實하니라 當知是人은 不於一佛二佛三四五佛에 而種善根이라

능생신심하여 이차위실하니라 당지시인은 불어일불이불삼사오불에 이종선근이라  

已於無量千萬佛所에 種諸善根하여 聞是章句하고 乃至一念이라도 生淨信者니라.

이어무랑천만불소에 종제선근하여 문시장구하고 내지일념이라도 생정신자니라.  

(해설)

수보리 부처님께 사루어 말씀 하되,세존이시여, 중생들이 이러한 말씀이나

글귀를 얻어 듣고, 실지로 믿으 오리까. 부처님께서 수보리에게 말씀 하사대,

그러한 말을 하지말라, 여래가 멸한 후 오백세 에도, 계 를갖고 복을 닦는자만 있으면,

이장구에 능히 믿는 마음이 나서, 이로서 실다웁게 여길지니, 마땅히 알라, 이사람은

한 부처나 두 부처나 셋 넷 다섯 부처 에게서만, 선근을 심은것이 아니라, 벌써

무량천만 불소에서 모든 선근을 심었을세,이장구를 듣고, 내지 한 생각에 깨끗한

믿음을 내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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須菩提야 如來 悉知悉見 是諸衆生이 得如是 無量福德이니라. 何以故오 是諸衆生이

수보리야 여래 실지실견 시제중생이 득여시 무량복덕이니라. 하이고오 시제중생이

無不我相 人相 衆生相 壽者相하며. 無法相하며 亦無非法相이니, 何以故오 是諸衆生이

무부아상 인상 중생상 수자상하며. 무법상하며 역무비법상이니, 하이고오 시제중상이

若心取相하면 卽爲着我人衆生壽者니 若取法相이라도 卽着我人衆生壽者며 何以故오

약심취상하면 즉위착아인중생수자니 약취법상이라도 즉착아인중생수자며 하이고오 

若取非法相이라도 卽着我人衆生壽者일새니라. 是故로 不應取非法이니라 以是義故로

약취비법상이라도 즉착아인중생수자일새니라. 시고로 불응취비법이니라 이의시고로

如來常設하사대 汝等比丘는 知我說法을 如筏喩者라 하나니 法尙應捨이던

여래상설하사대 여등비구는 지아설법을 여벌유자라 하나니 법상응사이던

何況非法하니라. 

하황비법하니라.

(해설)

수보리야 여래께서 다 아시고 다 보시나니, 이모든 중생이 이와같이 한량 없는

복덕을 얻느니라. 어찌한 연고이냐 하면, 이모든 중생은, 다시는, 아상 인상 중생상

수자상이 없으며, 법상도 없으며, 또한  법 아닌 상도 없기 때문이니라. 어찌한

연고이냐 하면, 이모든 중생이 만약, 마음에 상을 취하면, 곧 아상 인상 중생상

수자상에 착 함이 된것이니, 만약 법상을 취 할지라도, 곧 아,인,중생,수자에 착 됨

일세니라. 이러한 연고로, 응당 법에 취하지 말며, 법 아닌데도 취하지 말지니라.

이러한 뜻으로써 여래가 항상 말하기를, 너희들 비구가 나의 설한 법을 뗏배에

비유함 같이 알라 하였나니, 법도 오히려 놓아 버려야 할 것이어늘,어찌 하물며

법 아닌것이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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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경 정신희유분 제6권 _((()))_ 

 * 해석.

 

수보리가 부처님께서 사구게 설 하심을 듣고, 다른 설법을 듣는때와는 달리 한편 기쁘기도

하고, 한편 놀라웁기도 하여, 이와같이 심히 깊고 깊어 미묘한, 사구게의 법문을 듣고,

이 말씀의 뜻을깨처, 믿을 중생들이 있아 오리까 하고, 염려되어 물은 말이다.

수보리가 이법문의 뜻이 깊고 깊어, 후래 박복한 중생들이 어떻게 선심을 낼가 하는 걱정을

하므로, 부처님 께서는, 수보리야 너 이런말 하지 말라, 내가죽은후 오백세 또 오백세가

가드레도, 심지가 깨끗한 자성계 를 가지고, 샘이 없는 복 을 닦는자만 있으면, 이장구에

문득 신심이 발하여, 이것으로써 자기의 안신입명처를 삼을 것이니, 이사람 이야 말로,

비단 일생 이생 에서만 닦는 사람이 아니라, 무량 백천 만겁을 내려 오면서,

많은 부처님 곳에서, 선근종자를 심은 사람이라, 이 법문에 어려울 것이 없이, 한생각에

문득, 자기 성품을 보아 깨닫게 되느니라.

이 사구게의 진리를 깨친 사람은, 자기를 아는 사람이요, 자기를 아는 사람은,

여래를 본 사람이다. 아니 여래가 곧 자기이다. 이러므로 여래가 다 알고, 다 보는 것이되어,

한량 없는 큰 복덕을 얻나니, 큰 복덕은 지음이 없이 짓고, 받음이 없이 받으므로,

영원히 새지않는 복덕이 되는 것이다.

사람이 한생각만 번쩍 깨치면, 전날에 지내온 모든 행위가 다 꿈이 되어 버리고,

새로운 세계가 전게되는 것이니, 이제까지 보았던 산이, 산은 산이나 어제보던 산이 아니요,

어제까지 보던 물이 물은 물이나, 어제보던 물이 아니니, 한생각 깨끗한 믿음을 낸이는,

벌써 중생이 아니요 부처인 까닭에, 아 인 중생 수자상이 일시에 없어지는 것이며,

법이니 법이 아니니 하는 상 까지도, 없게 되는 것이다. 비로소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본래 고요하고 비어, 깨끗한 그 자리라,목전에 한가지 물건도 없는 소이인 것이다.

상 이라는 것은, 한 물건 이라도 마음에 걸리면 상이니, 좋아도 걸리고, 나뻐도 걸리고,

미워도 걸리고, 고와도 걸리고, 옳은것도 걸리고, 그른것도 걸리고, 있는것도 걸리고,

없는것도 걸리고,크고 작고 짧고 길고 높고 낮고, 밝고 어둡고, 모나고 둥글고,

기쁘고 괴롭고, 중생이고 부처고, 걸리니 안걸리니 까지도, 모두 상에 떨어져,깨끗한

본심이 못되는 것이다. 본래 없는 법을 법으로 하였으므로, 법과 비법을 다 놓아 버려야 한다.

피안에 이른자 에게는 피안도 없거니, 하물며 이 언덕이 있을수가 있으랴,

법과 비법을 여위었다는, 이법도 더러운 허물이 되거늘, 더구나 법이니,법 아니니 하는

거짓 법이야 말하여 무엇 하리요. 달을 보았거든 손가락 보기를 놓아 버리고, 집에 돌아왔거든

길을 묻지 말라고,고인이 말하였다.

 

강을 건넌 자가 육지 에서도 배를 타고 가려함은, 심히 어리석은 자가 아닌가. 팔만사천의

법문이 모두가 바다를 건너 가는데 타고 가는 배에 불과한 것임을 알아야 한다.

이러 하므로 부처님께서 일체법을 설하심은, 일체 마음을 제도하기 위하심 이니, 내가만약,

일체 마음만 없고 보면,일체법이 무엇에 필요할 것인가, 마치 병이 천이면 천가지 약이 있고,

병이면 만가지 약이 필요하나, 병 하나 없는 사람 에게는 한가지 약도 필요치 않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