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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一心精到 豈不成功
卍 금강경 卍

일상무상분 제 9 권 = 절대의 법은 존재가 아니다.

by 一切唯心造 108 2013. 3. 16.

一相無相分 일상무상분  第 九 권
 절대의 법은 존재가 아니다.



須菩提야 於意云何오 阿羅漢이 能作是念하되 我得 阿羅漢道不아 須菩提言하되

수보리야 어의운하오 아라한이 능작시념하되 아득 아라한도부아 수보리언하되

不也니이다. 世尊이시여 何以故오 實無有法하여 名阿羅漢이니요 世尊이시여

불야니이다. 세존이시여 하이고오 실무유법하여 명아라한이니요 세존이시어

若阿羅漢이 作是念하되 我得阿羅漢道라하면 卽爲着我人衆生壽者일새니라.

약아라한이 작시념하되 아득아라한도라하면 즉위착아인중생수자일새니라.

世尊이시여 佛說我得 無諍三昧人中에 最爲第一이라 是第一離 欲阿羅漢 이라하시오나

세존이시여 불설아득 무정삼매인중에 최위제일이라 시제일이 욕아라한 이라하시오나

世尊이시여 我不作是念하되 我是離 欲阿羅漢이니이다. 世尊이시어 我若作是念하되

세존이시여 아부작시념하되 아시이 욕아라한이니이다. 세존이시어 아약작시념하되

我得阿羅漢道라하오면 世尊이 卽不說須菩提  是樂阿蘭那行者라하시련만

아득아라한도라하오면 세존이 즉불설수보리  시락아란나행자라하시련만 

以須菩提  實無所行일새 而名須菩提  是樂阿蘭那行이니다.

이수보리  실무소행일새 이명수보리  시요아란나행이니다.

(해설) 

수보리야 네뜻에 어떠하냐. 아라한이 능히 이러한 생각을 가지되, 내가 아라한 도를

얻었다 하겠느냐. 수보리 말씀 하되 아닙니다,  세존 이시여. 어찌한 연고이냐 하면,

실로법이 있음이 없어야 이름이 아라한 입니다. 세존 이시여, 만약 아라한이

이런 생각을하되, 내가 아라한 도를 얻었다 하면, 곧 아상 인상 중생상 수자상에

걸리기 때문 입니다.  세존 이시여, 부처님께서, 내가 고요한 삼매를 얻은사람 가운데

가장 제일 인지라 이것이 제일 욕심을 떠난 아라한 이라 말씀 하셨아오나 세존 이시여

내가 이러한 생각을 가져 내가 이 욕심을 여윈 아라한 이라고 하지 않읍니다.

세존 이시여, 내가만약, 아라한 도를 얻었다는 생각을 가졌으면,  세존께서

곧 수보리에게 아란나(다툼이없는)행을 즐기는 자라고 말씀 아니하셨을 것이나,

실은 수보리가 행한바 없을세, 수보리 더러 아란나 행을 즐기는 자라고 이름한

것입니다. 


금강경 일상무상분 제9권 _((()))_

 

※ 해석.

 

아라한은 성문 사과중, 가장높은 자리인 넷째과 이다. 망상을 제할것도 없고,

참 을 구할것도 없이, 한법도 있지 아니함으로 배울것이 없다는 이름이니,

이과를 증득한 자가 내가 아라한을 얻었다 하면,얻었다는 생각이 곧 아상, 인상,

중생상, 수자상에 착해진 것이라는 뜻이다. 참으로 조용한 사람은 내가 고요한것을

좋아 한다고 말하지 않고, 욕심이 참으로 없는 사람은 내가 욕심이 없다고 말하지 않는다.

아란나는 다툼이 없다는 뜻과 고요하다는 이름이다. 이 대문 까지는 소승 사과에

대한 불과 수보리의 문답이 끝난 것이니, 얻어도 얻음이 없는것이, 참으로 얻음이 됨을

밝히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