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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一心精到 豈不成功
卍 금강경 卍

정심행선분 제23권 = 깨끗한 마음으로 선을 닦아라

by 一切唯心造 108 2013. 3. 15.

淨心行善分 정심행선분 第二十三 권
깨끗한 마음으로 선을 닦아라


復次須菩提야 是法이 平等하여 無有高下일새 是名阿耨多羅三三菩提니
부차수보리야 시법이 평등하여 무유고하일세 시명아뇩다라삼먁삼보리니

以無我無人無衆生無壽者로 修一切善法하면 則得阿耨多羅三三菩提니라.
이무아무인무중생무수자로 수일체선법하면 즉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니라.

須菩提야 所言善法者를 如來說卽 非善法일새 是名善法이니라.
수보리야 소언선법자를 여래설즉 비선법일새 시명선법이니라.

(해설)

다시또 수보리야, 이 법이 평등하여 높고낮음이 없을새, 이를 아뇩다라삼먁

삼보리라 이름한것이니, 나도없고 남도없고 중생도없고 수자도, 없음 으로써,

모든 착한 법을 닦으면 곧 아뇩다라 삼먁 삼보리를 얻나니라. 수보리야 말한바

착한 법이란 것은, 여래의 말로는, 곧 착한 법이 아니라, 이 이름이 착한법 이니라. 

 

금강경 정심행선분 제23권_((()))_ 

 

※ 해석.

위에서 여러번 말한 바와같이 불법은 마음법이다. 그러므로 아뇩다라 삼먁 삼보리도

마음법 이니, 이 법은 성현이나, 범부나,더하고 덜함이 없고, 깨친 이나 깨치지 못한 이와,

있고 없음이 없고 사람이나 곤충이나, 높고 낮음이 없이, 본래 평등한 것이요,

본래 족한 것이다. 그러나 부처와 중생이 다른것은, 부처는 깨끗한 본마음 그대로 모든,

거슬리는 경계나, 순한 경계에도 물들어 더럽히지 않고, 중생은 본마음을 지키지 못하고.

일체 역순 경계에 부딪치는 때마다, 부딪치는 곳마다 변하고 변하여, 더러워 지므로,

자기자성이 부처인줄 알면서도, 앎과 행이 일치하지 못하나니, 이것이 걱정인 것이다.

예를들면, 모든 법의 공한 이치를 확실하게 깨달아, 자기자성이 부처님을 본 사람에게

향하여, 어떤 사람이 와서 머리를 좀 빌려 라고 청하는 이가 있다하면, 주저하지 않고

얼른 허락할수 있겠느냐는 말이다. 이것이곧 깨침과 행이 일치하지 못한 것이다.

이것이 곳 아뇩보리를 성취하지 못한 것이다. 이것이 곳 부처를 이루지 못한, 부처인

중생이다. 이것이 곧 이치로는 사상이 공한것을 알고, 입 로나 붓 으로는 얼마든지

공한것을 말하고, 기록 하지마는, 아는 것과 행하는 것은 딴판이란 말이다.

이러므로 약간의 공리 를 알았다고 (내노라) 하지말고, (선지식이다) 자처를 하지말고,

육도만행의 온갖 선법을 닦아, 역순 경계에 조금도 동요되지 않고, 물들지 않고,
때를 따라, 처소를 따라 중생의 근기를 맞추어 자유자재 하여사, 이것을 가히 수행한

사람 이라고 이름할 것이요, 아뇩다라 삼먁 삼보리를 얻었다 이름할 것이니.
선한법을 닦아도 선한 법에 무심 함으로 선법이 아닌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