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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一心精到 豈不成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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卍 향기로운 가르침 卍

경전은 어둠을 밝히는 등불

by 一切唯心造 108 2021. 1. 2.

 

다음 이미지 에서

경전은 어둠을 밝히는 등불

 

불자들의 수행과정을 일러

(信), (解), (行), (證)

네 단계로 나눕니다.

 

첫째가 진리를 향해 물러서지 않는

간절한 믿음을 세우는 신심이고

 

둘째는 경전을 통해 부처님께서

설해놓으신 길을 바르게 아는 행이고

 

셋째는 그 바른 길을 실천하고 닦는 일이고

마지막으로 진리의 세계를

 

스스로 체험해서 스스로 증득하는 것이

불교를 신행하는 과정입니다.

 

이 네 단계는 불자들이

꼭 알아두어야 합니다.

 

어느 한 단계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됩니다.

혹자는 참선이 제일이라고 하고

혹자는 경전만을 중요시해서

 

행에 소홀하기도 하는데

한 쪽으로 치우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 네 단계 중에서도

불교를 자신의 인생의 나침반으로 삼고

 

살아가기로 한 사람이라면

어느 정도 신앙심이 무르익고 나면

반드시 부처님의 바른 가르침을 담은

경전과 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왜냐하면 경전은 어둠을

밝히는 등불과 같기 때문입니다.

 

무조건 믿는 맹신이 되면

보다 상승된 단계로 나아가지 못하고

자기도취와 야만심에

스스로 자기를 가두고 맙니다.

불교를 바르게 아는 것이 경전입니다.

 

경전을 읽다 보면 놀라울 만큼

다양한 이야기가 설해져 있습니다.

 

우리가 쉽게 이해하기 힘든 차원의

말씀에서부터 일상생활의

전반적인 삶에 대한 지혜가 있고

 

철학과 과학, 문학,​의학,동식물학, 심리학,

미술,음악, 설화와 같은 이야기에 이르기까지

풍부한 내용이 실려 있습니다.

 

더러는 세계 최고의 책이

바이블 (성경) 이라고

말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러나 양적으로나 깊이로나 바이블은

부처님의 경전에 비할 바 못 된다는 것을

식견 있는 사람은 느낄 것입니다.

 

불경을 어렵고

난해하게만 받아들이지 말고

 

이 속에 우리의 일상생활이 숨어 있다는

친근한 시각에서 접근하면

무한한 내용이 열립니다.

그렇다고 단순한 읽을거리로

보라는 말씀은 아닙니다.

 

친근하게 접근하고 자주 가까이 두되

그 속에 흐르는 부처님의 마음을

찾으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과연 부처님께서는 어떤 마음으로

이런 말씀을 하셨을까?하는

의문을 갖고 찬찬히 읽어야 합니다.

때로는 한 번 하신 말씀을 몇 번이고

되풀이하실 때도 있어

인내심이 필요할 때도 있습니다.

 

그 때는 왜 ! 부처님께서는

이렇게 되풀이해 하신

말씀을 또 하실까?하면서

꾸준히 읽다보면 저절로

고개가 숙여질 때가 있습니다.

 

그 속에는 부처님의 자상한 마음과

제불보살님의 지고한 자비로움이 있습니다.

 

그래서 불경은 그냥 읽고 마는 것이 아니라

밥을 먹을 때처럼 꼭꼭 씹어서

뜻을 헤아리는 간경 (看經) 을 합니다.

 

의식을 할 때는 소리 내어 읽는

독경 (讀經) 도 하지만 뜻을 새기고 살피며

 

자기의 공부를 지어가는

간경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래야 진리와 부처님께

한 걸음씩 다가갈 수 있습니다.

 

= 혜총 스님 법문 =

 

- 공양 올리는 마음 도서에서-

 

ilcheyusimjo108 올립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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