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一心精到 豈不成功
卍 향기로운 가르침 卍

업의 무서움을 새기자!

by 一切唯心造 108 2020. 12. 4.

 

 

 

본인사진

 

업의 무서움을 새기자!

 

세월이 참 빠르다고 느낄 때 흔히

세월이 흐르는 물과 같다고 합니다.

 

일상의 온갖 일에 부대끼다 보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세월은

저만치 달아나 있습니다.

 

겨울이 가고 봄이 왔습니다.

 

봄은 왔지만

올해의 이 봄은 작년의 봄도

내년의 봄도 아닙니다.

영겁의 세월 속에

단 한 번 맞이하는 봄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봄이 늘 돌아오는 봄으로 착각합니다.

 

올해에 맞이하는 이 봄은

내 인생에 다시는 만나지 못할

봄인 줄을 알고 잘 살아야 합니다.

겨울이 가고 봄이 오고

또 여름과 가을이 오는 줄은 알면서도

 

자기의 존재가 변화하는

무상의 진리를 바로 보지 못하니

우리의 불행은 여기서 싹트는 것입니다.

 

그래서 부처님께서는 우리들에게 언제나

새벽처럼 깨어 있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어둠이 다시 광명으로 바뀌는

새벽에 예불을 드리며

산하대지를 깨우는 수행자처럼

 

동쪽 하늘에 떠 있는 샛별처럼

언제 어디서나 자기 존재의 실상을

 

바로 보면서

깨어 있는 사람이 되어야

세상을 희망차게

 

자기의 삶을 복되게

가꾸어 갈 수 있습니다.

 

세월이 무상하고 나의 육신이

무상함을 바로 알게 되면

 

하루하루를 정성스럽게

살지 않을 수 없습니다.

세월의 무상과 나의 허망을 바로 보지 못하고

모르기 때문에 절망하고 남을 업신여기며

악업을 가까이 하게 되는 것입니다.

 

산을 좋아해 산에 오르는 사람들은

대부분 겸손하다고 합니다.

 

높은 산에 올라가

아래를 한 번 내려다 보십시요.

 

눈 아래 보이는 산봉우리며 골짜기

높고 낮은 구름은 높으면 높은대로

 

낮으면 낮은 대로 모두 다 위대하지

않은 것이 없음을 알게 될 것입니다.

 

우리의 존재도 이와 같습니다.

모든 존재는 위대합니다.

 

이 위대한 상대의 존재를 인정하고

공경하는 것이 나에 대한 공경이고

우리의 참된 자리인 것입니다.

 

이와같이 세상을 바라보면

겸손하고 하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심하며 살아가는 사람은

마음이 평화롭고 넉넉하기에

적을 만들지 않고 살아갑니다.

 

자애로운 말씨로 남을 따뜻하게 하고

이웃의 아픔을 함께 나누며

업보다는 공덕을 지으며 살아갑니다.

 

그러나 세상에는 누대에 걸쳐

지어온 업을 소멸하기는 커녕

더욱더 업을 지어가는 사람들이 더 많습니다.

다행히 사람 몸 받은

이 시절에 무상한 촌음을 아껴서

 

공덕을 닦아 윤회하지 않는

세상을 만나기 위해 지혜로운 삶을 살아야지

자꾸 업을 지어서 되겠습니까?

 

계속 업연에 끌리다 보면 소나 말, 돼지,

미물곤충으로 태어나기는 쉬워도

다시 사람으로 태어나기는 지극히 어렵습니다.

=혜총 스님 법문 =

-공양 올리는 마음 도서에서-

 

ilcheyusimjo108 올립니다._()_

 

 

 

 

 

공감 보시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卍 향기로운 가르침 卍'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선업 (善業) 이 왜! 중요한가?  (0) 2020.12.04
선엄의 씨앗을 심고 가꾸라!  (0) 2020.12.04
복전의 (福田衣)  (0) 2020.12.03
아낌없이 베풀라!  (0) 2020.12.03
두 번째 화살을 맞지 말라!  (0) 2020.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