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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一心精到 豈不成功
卍 금강경 卍

선현기청분 제 2권 = 선현이 법을 청하다.

by 一切唯心造 108 2013. 3. 16.

善現起請分 선현기청분 第 二 권
선현이 법을 청하다.

 

時에 長老須菩狸 在大衆中하야 卽從座起하고 偏袒右肩하고 右膝着地하고
시에 장로수보리 재대중중하야 즉종좌기하고 편단우견하고 우슬착지하고
合掌恭敬하야 而白佛言하되 希有世尊하 如來 善護念諸菩薩하시며 善付囑
합장공경하야 이백불언하되 희유세존하 여래 선호념제보살하시며 선부촉
菩薩하시나니까. 世尊이시여 善男子 善女人이 發阿縟多羅三邈三菩提心인데는
보살하시나니까. 세존이시여 선남자 선여인이 발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인데는
應云何住며 云何 降伏其心이니까. 佛言하사대 善哉善哉라 須菩提야 如汝所設하야
응운하주며 운하 항복기심이니까. 불언하사 선재선재라 수보리야 여여소설하야
如來善護念諸菩薩하시며 善付囑諸菩薩하시나니라. 汝今제 聽하야 當爲如說하리라.
여래선호념제보살하시며 선부촉제보살하시나니라. 여금제 청하야 당위여설하리라.
善男子善女人이 發阿縟多羅三邈三菩提心인데는 應如是住며 如是降伏其心이니라.
선남자선여인이 발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인데는 응여시주며 여시항복기심이니라.
唯然 世尊하 願樂欲聞하나이다.
유연 세존하 원요욕문하나이다.
(해설)
그때 장노 수보리가, 대중 가운데서 일어나,
오른쪽 어깨에 옷을 걷어메고 오른 무릅을

땅에 꿇고, 합장하고 공경하여 부처님께 사루어 말씀 하되, 희유 하십니다.

세존 이시여, 여래께서는 모든 보살들을 잘 호념 하시며 모든 보살 들에게 잘 부촉

하시옵니다. 세존 이시여 선남자 선여인이, 아뇩다라삼먁 삼보리의 마음을

발한이는, 응당 어떻게 마음을 머므르며 어떻게 그마음을 항복 받으오리까.

부처님께서 말씀 하시되, 착하고 착하다. 수보리야, 네 말과같이, 여래가

모든 보살들을 잘 호념 하며 모든 보살에게 잘 부촉 하나니, 네 이제 자세히 들으라,

마땅히 너를 위하여 일러 주리라,

선남자 선여인이, 아뇩다라삼먁 삼 보리심을 낸이는, 응당히 이와같이 머므르며,

이와같이 그마음을 항복 받을 지니라.

네, 그렇습니다.

세존 이시여, 원 컨대 즐겨 듣고저 합니다.

금강경 선현기청분 제2권 _((()))_

.

 

※ 해석.

 

부처님 께서는 도가 행주좌와 어묵동정의 평범한데 있음을, 말없이 몸으로서 보이어,

가르치 실세, 이뜻을 아는 제자로서,나이많고 덕이큰 수보리가 대중 가운데 있다가,

자리에서 일어나 부처님께 법을 청하고저, 합장 공경하고 사루어 말씀 하되, 거룩 하십니다.

세존이시여,하고 감탄사를 먼저 발한다음, 여래께서는 모든 보살들을 간절히 사랑 하시며,

모든 보살들에게, 간곡히 위촉하시어 법을 전하고, 중생을 제도 하도록 하십니다 하였다.

합장은 두손을 한데 모으는 것이니 몸과 마음을 하나로 뭉치는 성심의 결정이요,

여래는 불명호중의 하나이니 여여히 왔다는 뜻이요, 보살이라는 말은 자리와 이타의 행이

구비하여, 모든 중생을 깨우칠 만큼 공부가 된 이를 지칭하는 이름이다.

 

 

 

이경의 법문이, 수보리가 이 말씀을 부처님게 물음으로 부터 시작하여,

부처님 께서는 이말씀을 대답 하시므로 금강경 법문을 마치신 것이니,

수보리와 부처님 사이에 여러번 묻고 여러번 대답 하신것이,

말과 다르나 뜻은 다,아뇩다라삼먁 삼보리 의 마음과,

이마음의 머므르는 법과, 이마음의 항복받는 법을 가르치시어,

중생들의 무서운 병근을 고치시기에 고구정녕으로 친절 하시었으니,

이 대문에 착안하여, 이경의 법문을 살펴 보아야 할 것이다.

 

그러면 아뇩다라 삼먁삼보리 의 뜻을 말하면, 한역으로 무상, 정변, 정지, 라고한다.

그러나, 한문을 모르는 사람이나, 한문을 약간 안다 할지라도, 불교에 초보인 사람은,

알기 어려우므로 쉽게 말하여, 최고 최상 의 진리라고 생각 하는것이 좋을까 생각한다.

그리고 최고최상의 진리는, 가장 잘사는 법이므로, 아뇩다라삼먁 삼보리심은 가장 잘사는

마음이라고 알면, 아무나 이해 될것이라고 생각한다. 인생의 최고 목적과 최고 희망이,

잘 살려는데있고, 잘사는 이것이 최고 진리이기 때문이다.

 

그러면 이 잘살려는 마음을 낸 사람은, 어떻게 이마음을 머므르며, 어떻게 이마음을

항복 받아야 할것인가를 수보리가 물은 것이니, 마음을 주할줄 모르고, 마음을 항복 받을줄

모르는사람은, 잘살수 없기 때문이다.마음을 머므른다는 말은, 마음을 가진다는 말이니,

이 아래 나오는 법문에서 마음 가지는법과,마음을 항복받는 법을 배워서 알지어다 ..

 

 

부처님께서 수보리의 묻는 말씀을 들으시고,그말을 곱게 생각 하시어, 선재선재라

칭찬 하신다음, 여래께서 말씀 하시기를, 네 말과같이 모든 보살들을 잘 사랑 하시며

모든 보살 들에게 간절히 부탁 한다. 너를 위하여 마음가지는 법과, 마음을 항복 시키는

법을 말 하리니, 자세히 듣고 잊지말며,말과같이 행하여라. 선남자 선여인이 잘살려는

마음을 낸사람은, 당연히 이와같이 그마음을 가지고 항복 시켜야 하느니라 하셨으니,

(이와같이) 라는 말씀 속에는,마음을 가지는 법이나, 항복받는 법을 다일러주신 말씀이시다.

앞으로 나오는 법문이, 모두, 이와같이라는(이)속에 속하는 것임을 알아두어야 할것이다다..

 

 

부처님 말씀을 들은 수보리는,

반가운 마음을 금 하지 못하여, 말씀이 떨어지자 마자

네 그렇습니다. 즐겨듣기를 원 하옵니다. 하였으니,

수보리와 부처님의 문답은 천고의 지음 이시다.

물을것 없는 물음과, 대답할것 없는 대답은,

중생을 위하시는 대자대비의 간절히 일으키신,

노파심에서 생긴 것임을 알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