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卍 불교 공부 卍

부처님의 열가지 이름- 여래십호 (如來十號)

by 一切唯心造 108 2015. 5. 5.

부처님의 열가지 이름- 여래십호 (如來十號)

 

십호(十號)란 말 그대로 부처님의

열 가지 이름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 열 가지 이름은 부처님에게

 갖추어진 공덕상을

설명하는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 각각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여래(如來)

 

범어로 'tathagata'를 의역한 말로
한역 경전에서는'多陀阿伽陀'·'多陀阿伽度'
 음역하고 있습니다.
 
이 말은 범어 tatha+gata가 합성된 말인데
'모든 부처님들과 같은 길을 걸어서
그 와 같이 이 세상에 오신 분'이란 뜻입니다.
 
즉 우연이나 기적으로 오신 것이 아니라
'여실(如實)한 진리를 따라서 이 세상에
 
오셔서 진리를 보여주시는 분'이란
뜻을 담고 있습니다.
 

2. 응공(應供)

 

응공은 범어 'arhat'를 의역한 말인데
한역 경전에서는"阿羅伽" 로 음역하고 있습니다.
 
이 말 의 뜻은 '온갖 번뇌를 끊어서
인간과 하늘 중생들로부터 공양을 받을 만한
 덕을 갖춘 사람' 이란 뜻입니다.
 
이 말은 반대로 해석해 보면 참다운 깨달음을
성취하지 못했다면 공양을
받을만 하지 않다는 뜻이 됩니다.
 
그래서 스님들은 공양 받는 것이
부끄럽지 않도록 늘 깨달음을 
위해서 정진하시는 것입니다.
 

3. 정변지(正遍知)

 

범어 'samyaksambuddha'를 의역한 것으로
 한역으로는 '三耶三佛檀'이라고음역합니다.
 
그러 나 일반적으로 등정각(等正覺)·정등각(正等覺)·
등각(等覺)·정각(正覺)이라고 의역하고 있습니다.
 
   이 말의 의미는 부처님은 일체의 모든 지혜를
 두루 갖추셨기 때문에 세계와 우주의 모든 물질과
 마음의 현상에 대해서 다 아신다는 뜻입니다.
 

4. 명행족(明行足)

 

범어 'vidyacarana-sampanna'를의역한 것인데
한역으로는 '碑多庶羅那三般若'이라고 음역 하고 있습니다.
 
 『열반경』에 의하면, '명(明)'이란 '더 없이 높은(無上)',
'바르고 두루 아는 것(正遍知)'을 의미하며,
 
'행족(行足)'은 '각족(脚足)'이란 의미로
계·정·혜 삼학(三學)
가리킨다고 설하고 있습니다.
 
즉 부처님은 계정혜 삼학을 두루 구족하여
 무상정변지를 얻었으 므로 명행족이라 합니다.
 
명행족에 대한 또 다른 해석은 天眼通, 宿命通,
漏盡通삼명(三明)을 밝게 아는 지혜와
 
 신체, 언어, 행동 등이 다 함께 완전한 이라는
의미로 해석하기도 합니다.
 

5. 선서(善逝)

 

범어 'sugata'.의 의역으로
 '修伽陀'·'須伽陀'라고음역합니다.
 
 '잘 갔다'라는 의미인 '호거(好去)',
 '묘왕(妙往)'이라고 의역하기도 합니다.
 
이는 부처님께서는 생사의 세계를 벗어나서
 열 반의 저 언덕에 잘 가셨으므로
 
다시는 생사의 바다로
돌아오시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6. 세간해(世間解)

 

범어 'lokavid'의 의역인데
한문으로는 '路迦憊'라고음역합니다.
 
 이 말의 뜻은 부처님께서는 참다운 깨달음을
성취하셨기 때문에 능히 세간의
모든 일을 다 아신다는 뜻입니다.
 

7. 무상사(無上士)

 

범어 'anuttara'의 번역으로
부처님은 일체 중생 가운데서
 가장 높아서 위가 없는 대사라는 뜻입니다.
 

8. 조어장부(調御丈夫)

 

범어 'purusa-damya-sarathi'의역인데
한역 경전에서는 '富樓沙曇 娑羅提'라고
음역하기 도 합니다.
 
 이 말의 뜻은 부처님은 대자(大慈)·대비(大悲)·
대지(大智)로써 중생을 대하시며  
 
  부드러운 말, 간절한 말,
또는 여러 가지 말을 써서 중생들을 잘 통제하여
올바른 길을 잃지 않도록 하는 이라는 뜻입니다.
 

9. 천인사(天人師)

 

범어 'sasta-devamanusyanam'의역으로
 한역 경전에서는 '舍多提婆摩沙'라 음역합니다.
부처님은 하늘과 인간의 스승이라는 뜻입니다.
 

10 불세존(佛世尊)

 

범어 'buddha-lokanatha'의역한 것으로
'佛陀路伽那陀'라고 음역합니다.
 
 (佛)지자(知者)또는 깨달은 사람이라 번역하며,
 세존(世尊)은 세상에서 가장 존중한다는 뜻입니다.
 
그 래서 이 둘을 합친 불세존(佛世尊)은 앞에서
 나열한 것처럼 부처님은 아홉 가지의 원만한 덕상을
갖추셨기 때문에 세상이 존중한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이 가운데 (佛)세존(世尊)
 따로 떼어서 각각을 하나의
이름으로 부르기도 하는데
그렇게 하면 10호가 아니라 11 호가 됩니다.
 
이 경우에 대해서 『성실론(成實論)』에서는
'무상사(無上士)'와 '조어장부(調御丈夫)'를
 
 합하여 하나의 이름으로 하고 (佛)
세존(世尊)을 따로 하나의 이름으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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