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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 22일 (음력 11월 10일) : 애동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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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동지네요
팥죽드시고 삼재팔난
액운, 액살, 관재구설, 모두 소멸하시고
만사형통 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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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 팥죽★
어릴 적 동짓날이면
외할머니가 정성껏 만들어 주신
찹쌀을 동글동글 빚은 하얀 새알심이 든
불그스름한 팥죽 맛 지금도 혀끝에 남아 있다.
계절은 돌고 돌아 해마다 이맘때면
동짓날은 어김없이 찾아오건만
외할머니는 이제 내 곁에 없네.
억만금을 주고도 사 먹을 수 없어
맘속 추억으로만 되새김질하는
겨울 추위도 잠시 잊게 했던
외할머니의 뜨거웠던 동지 팥죽 한 그릇.
- 좋은 글 中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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