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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一心精到 豈不成功
卍 향기로운 가르침 卍

칠불통계게 (七佛通戒偈)

by 一切唯心造 108 2020.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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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불통계게 (七佛通戒偈)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부처님은 깨달음을 얻은 분입니다.

 

그러니 석가모니 부처님뿐만 아니라

석가모니 부처님 이전의 과거에도

수많은 부처님이 계셨습니다.

 

석가모니불 이전에 여섯 분의 부처님이 계셨으니

비바시불, 시기불, 비사부불, 구류손불,

 

구나함모니불, 가섭불이고

석가모니불은 일곱 번째에 해당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위의 일곱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공통된 가르침이 있으니

칠불통계게 (七佛通戒偈) 라고 합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가장 많이 들었던

아난 존자는 부처님께서 설하신

 

모든 법은 이 한 가지

게송에서 나왔다고 했습니다.

 

이 게송은 당나라의 시인 백낙천과

얽힌 유명한 일화가 있습니다.

 

백낙천이 정계의 권력 다툼을 피해

항주자사로 내려와

복잡한 마음을 달래고 있는데

 

하루는 도림 선사라는

고승이 있다는 말을 듣고

선사를 만나러 행차했습니다.

 

백낙천이 절에 도착했을 때

도림 선사는 소나무 가지 위에 앉아

 

좌선을 하고 있었는데

영 불안해 보여서 백낙천이 위태로우니

내려오시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도림 선사는

"그 대가 더 위태로워 보인다오." 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백낙천은 높은 자리에 있는데

무엇이 위태로우냐고 화답했습니다.

 

"티끌 같은 지식을 가지고

교만만 늘어나니

번뇌가 끝이 없도다,

 

탐욕의 불길이 쉬지 않으니

어찌 그대가 위태롭지 않은가?"

 

도림 선사의 일갈에 백낙천은

자신의 무지와 탐욕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그제서야 한 풀 죽은 백낙천이

평생을 두고 좌우명으로 삼을

 

법문을 내려달라고 간청하자

도림 선사가 해 준 법문이 칠불통계게입니다.

 

"제악막작 (諸惡莫作) 중선봉행 (衆善奉行)

자정기의 (自淨基意) 시제불교 (是諸佛敎)

 

일체의 악을 짓지말며

모두에게 선을 받들어 행하라!

 

그리하여 그 마음을 께끗이 하는 것,

이것이 모든 부처님의 가르침이다."

 

이 말을 들은 백낙천은 의아해서 되물었습니다.

"그런 말은 삼척동자도 알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자 도림 선사는 "삼척동자도 아는 사실이나

팔십 노인도 행하기 어렵다네!" 라고 말했습니다.

 

여기서 '제악막작 중선봉행'하는 것이 무었입니까?

바로 계를 지키고 지혜롭게 실천행을 닦는 것입니다.

 

그리고 자정기의는 자기 자신을 되돌아보고

자기 마음을 정화해 나가는 행입니다.

 

이 속에 계, 정, 혜가

모두 들어 있는 것입니다.

불교는 이렇게 쉽습니다.

 

그러나 참으로 단순하고 쉽게 생각되지만

막상 실천하기는 어려운 일입니다.

 

=혜총 스님 법문=

-공양 올리는 마음 도서에서-

 

ilcheyusimjo108 올립니다._()_

 

 

공감 보시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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