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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一心精到 豈不成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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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의상서 (麻衣相書) 를 다시 쓴 이유? 마의상서 (麻衣相書) 를 다시 쓴 이유? 상호불여신호(相好不如身好) 관상 좋은 것이 신상 (身相) 좋은 것만 못하고​ ​ 신호불여심호(身好不如心好) 신상 좋은 것이 심상 (心相) 좋은 것만 못하네! 이 글은 중국의 관상학을 집대성한 마의 선인이 쓴 마의상서 (麻衣相書) 뒷부분에 덧붙인 내용인데 이렇게 말한 까닭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어느 날 마의 선인이 길을 가던 중 나무하러 가는 머슴살이 총각을 만났는데 꼭 죽을 상을 하고 있었습니다. 마의 선인은 그에게 "얼마 안 있어 세상을 떠날 것 같으니 무리해서 고생하지 말게!" 라고 말한 후 그 곳을 지나갔습니다. 머슴살이 총각은 그 말을 듣고 낙심하여 하늘을 바라보며 탄식하다가 계곡에 떠내려 오는 나무껍질 속에서 수 많은 개미떼가 물에 빠지지 않으려고.. 2021. 1. 11.
우리의 자화상 우리의 자화상 항간에는 오늘날 지구촌이 처한 상황을 보고 염려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식량과 같이 우리의 실생활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먹거리에서부터 휘발유, 경유 등 지하자원 등의 고갈 이름도 생소한 각종 질병 지진이나 쓰나미, 폭우, 가뭄 등 생활 환경 전반적으로 갈수록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사실입니다. 이런 모습은 결코 어느 날 갑자기 만들어진 것이 아닙니다. 누가 이렇게 만들었습니까? 원인 없는 결과가 없다고 반드시 누군가 이렇게 만든 사람이 있습니다. 누굴까요? 인도의 성자로 추앙받는 마하트마 간다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이 세상은 우리의 필요를 위해서는 풍요롭지만 탐욕을 위해서는 궁핍한 곳이다." 여기 답이 있습니다. 바로 우리 자신입니다. 우리가 그렇게 만든 것입니다. 가만히 흘러가는.. 2021. 1. 11.
성공의 비결 성공의 비결 한 해가 저무는 때가 되면 사람들은 왜 이렇게 세월이 빠르냐고 세월 탓을 합니다. 지나가는 세월은 붙잡을 수도 없으니 이를 어찌해야 좋을까요? 중국 당나라 때 유명한 문장가요, 대학자였던 향산 거사 백낙천의 시 (詩) 한 구절이 생각납니다. 와우각상쟁하사 (蝸牛角上爭何事) 석화광중기차신 (石火光中奇此身) 달팽이 뿔 위에서 다툰들 뭐 하나 부싯돌 번쩍하듯 지나가는 인생아! 사는 게 뭔지 돌아볼 새도 없이 숨 가쁘게 하루 하루를 살다보니 무엇을 위해서 사는지 허망하기도 하고 한심한 생각이 들 때도 있을 것입니다. 그래도 살아야 하는 게 우리 인생입니다.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면서 계획대로 모두 이루었는지 또 무슨 장애가 있어서 계획한 일을 이루지 못했는지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십시오. ​ 세속의 .. 2021. 1. 11.
업장을 참회하여 없애는 수행 업장을 참회하여 없애는 수행 ​ 화엄경 심지품의 말씀을 살펴보면 열 가지 착하지 못한 업을 지으면 상 (上) 은 지옥의 씨앗이 되고 중 (中) 은 축생의 씨앗이 되고 하 (下) 는 아귀의 씨앗이 된다고 했습니다. 함께 살펴보고 경계합시다! 1, 살생 (殺生) - 한 죄는 능히 중생으로 하여금 지옥, 아귀, 축생의 삼악도에 떨어지게되는데 만약 사람으로 태어나더라도 수명이 짧고 병이 많다. 2, 도둑질 (투도 - (偸盜) ) - 한 죄도 삼악도에 떨어지는데 사람으로 태어나더라도 빈궁하고, 재물을 가져도 공동의 명의가 되어 마음대로 사용할 수 없다. 3, 사음 (邪淫) - 한 죄도 삼악도에 떨어지는데 사람으로 태어나면 정조를 잘 지키는 아내를 얻지 못하고 권속이 뜻을 따라 주지 않는다. 4, 망어 (妄語) -.. 2021. 1. 10.
제가 잘못했습니다. 제가 잘못했습니다. ​ 말 중에도 대중을 화합하게 하는 말이 있는가 하면 ​ 마음을 상하게 하거나 이간질하는 말이 있습니다. ​ "제 탓입니다. 제 잘못입니다.죄송합니다." "미안합니다. 실례했습니다. ​ 이런 말은 모든 허물을 자기에게로 돌리는 말입니다. 자기의 마음을 시시비비가 끊긴 본래 자리로 회향하는 말입니다. 무슨 문제가 생겨도 이 한 마디에 화평해지고 금방 분위기가 달라집니다. 그런데 악담으로 남을 업신여기는 말은 상대방의 가슴에 상처를 주고 원한을 맺게 합니다. 사람들은 자기 허물을 알고 참회를 잘 하지 않기 때문에 온갖 업들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것입니다. "잘못했습니다."하고 한 마디만 하면 되는데 그 말 한 마디를 하지 못해 일을 더 크게 만듭니다. 집에서 부모라고 다 옳은 일만 할 수는.. 2021. 1. 10.
참회는 수행의 근본 참회는 수행의 근본 소납이 열한 살​ 어린 나이로 통도사에서 출가했을 때 노스님 자운 큰스님께서 삼천배 참회를 시켜셨습니다. 저는 어린 생각에 죄를 짓지도 않았는데 왜! 노스님께서 참회를 하라고 하는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제가 눈을 동그랗게 뜨고 쳐다보니 궁금증을 다 아신다는 듯 ​ 노스님께서는 커 보면 알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뒤로 크면 다 알 것이라는 스님의 말씀 ​ 왜! 참회를 해야 하는가 하는 것이 늘 의문으로 남았습니다. 세월이 흐르고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저는 참회의 엄청나게 큰 의미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자의든. 타의든. 간에 무시이래로 수많은 업장을 쌓아 왔습니다. 금생에 나는 아무런 죄도 짓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나는 어리석은 사람이요!"하고 외치는 것과.. 2021. 1. 9.
작은 허물도 참회하라! 작은 허물도 참회하라! 참회는 생활속에서 쓰는 작은 마음씀씀이를 돌리는 데에서 부터 시작됩니다. 집에서나 절에서나 평소에 이기적인 마음을 남에게 회향하는 마음으로 돌리는 ​그 마음가짐이 쌓아온 업장을 녹이고 허물을 사라지게 합니다. 어느 절에 함께 다니는 두 보살님이 있었습니다. 두 사람은 친한 친구 사이였는데 그 중 한 사람은 일찍 재혼을 한 죄책감 때문에 늘 죄지은 사람처럼 얼굴에 그림자가 져 있었고 ​ 다른 한 보살님은 별 죄를 지은 것이 없다는 생각에 항상 웃고 당당했습니다. 어느 날 그 절의 큰 스님이 두 보살님을 불러 말했습니다. ​ "지금 마당에 나가셔서 이쪽 보살님은 큰 돌 하나를 저쪽 보살님은 작은 돌 여러 개를 주워 오십시오." 그 보살님들이 돌을 주워오자 큰 스님은 두 보살들에게 번거.. 2021. 1. 9.
참회는 성불의 첫 걸음 참회는 성불의 첫 걸음 ​ ​참회 하면 상대방이 닫았던 마음의 문을 엽니다. 그 열린 마음이 나를 즐겁게 하고 행복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가정이나 직장에서 나와 더불어 사는 사람들이 나에게 마음의 문을 열면 열수록 나의 행복이나 삶의 보람도 높아지게 마련입니다. = 혜총 스님 법문 = - 공양 올리는 마음 도서에서- ilcheyusimjo108 올립니다._()_ 공감 보시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21. 1. 9.
마중 나오신 관세음 보살님 마중 나오신 관세음 보살님 중국에 돼지를 잡는 한 백정이 있었는데 그 백정은 술에 취해 늘 싸움질이나 하는 불효막심한 사람이었습니다. 거기다 술을 먹고 집에 들어오면 늙은 어머니에게 심힌 욕설을 함부로 할 뿐만 아니라 손찌검도 서슴치 않았습니다. 혼자 사는 늙은 어머니는 불효한 자식을 낳은 것은 전생에 업장이 무거운 때문이라고 한탄하며 괴로운 나날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마침 그 이웃에 관음상을 모시고 공양 예배하는 착실한 신도의 인도로 어머니는 아들이 돼지를 잡으러 간 틈을 타서 보타산 절에 가서 전생에 지은 숙업을 참회하고 불효자식을 감화시켜서 착한 사람이 되게 해 달라고 지성껏 기도하였습니다. 그러자 하루는 문득 무슨 연유인지 그 아들이 보타산에 관세음 보살이 계시다는 말을 듣고 보타산에 가게 되었는.. 2021. 1. 8.
호수같이 넓은 마음 호수같이 넓은 마음 매사에 불만이 많아 늘 투덜거리는 스님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큰 스님이 그를 불러서 소금을 한 줌 가져오라고 일렀습니다 그리고는 소금을 물 잔에 넣게 하더니 그 소금물을 마시게 했습니다. 그리고는 큰 스님이 물었습니다. "맛이 어떠냐?" 그러자 곧바로 인상을 찡그리며 "짭니다."라고 대답하였습니다. 큰 스님은 다시 한 줌의 소금을 가져오라고 하시더니 근처 호숫가로 제자 스님을 데리고 갔습니다. 큰 스님은 소금을 호수에 넣고 휘휘 저은 뒤 호수의 물을 한 사발 퍼서 제자 스님에게 마시게 했습니다. 그리고 "맛이 어떠냐?"라고 물었습니다. 제자 스님은 "아닙니다. 소금 맛을 느낄 수 없었습니다."라고 답하였습니다. 그 말을 듣던 큰 스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인생의 고통은 소금과 같다네!.. 2021. 1.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