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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一心精到 豈不成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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卍 향기로운 가르침 卍

우리의 자화상

by 一切唯心造 108 2021. 1. 11.

 

 

다음이미지 벽화에서

 

 

우리의 자화상

 

항간에는 오늘날 지구촌이 처한 상황을 보고

염려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식량과 같이 우리의 실생활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먹거리에서부터 휘발유, 경유 등

 

지하자원 등의 고갈 이름도 생소한 각종 질병

지진이나 쓰나미, 폭우, 가뭄 등

 

생활 환경 전반적으로 갈수록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사실입니다.

 

이런 모습은 결코 어느 날

갑자기 만들어진 것이 아닙니다.

누가 이렇게 만들었습니까?

 

원인 없는 결과가 없다고

반드시 누군가 이렇게

만든 사람이 있습니다.

 

누굴까요?

 

인도의 성자로 추앙받는

마하트마 간다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이 세상은 우리의 필요를 위해서는

풍요롭지만 탐욕을 위해서는 궁핍한 곳이다."

 

여기 답이 있습니다.

바로 우리 자신입니다.

우리가 그렇게 만든 것입니다.

 

가만히 흘러가는 강물을

그냥 두면 될 것을

 

인간의 편리를 위해 가두고

굽은 강줄기를

곧게 만든다고 파고 부숩니다.

 

하늘에 떠가는 구름마저도

가만 두지 않습니다.

 

때가 되면 비가 내려야 되는데

강제로 비가 내리도록 하니

다른 한 쪽에서는 가뭄이 듭니다.

 

소가 풀을 먹고 자라야 하는데

자기네 선친의 살과 뼈를 갈아서

 

다시 먹게 되니

그 소가 미치지 않고 견디겠습니까?

이것이 오늘날 우리의 자화상입니다.

 

천지만물 우주의 질서를

파괴하기 때문에

자연히 재앙이 끊이지 않는 것입니다.

 

일찍이 부처님깨서는

비유로써 위기에 처한

우리의 삶을 말씀하셨습니다.

 

어떤 사람이 벌판을 걷다가 갑자기

뒤에서 성난 코끼리가 달려오자

 

그는 코끼리를 피하기 위하여

정신없이 달리기 시작합니다.

 

한참을 달리다 보니 몸을 피할

작은 우물이 있어

 

급한 나머지 그 속으로 들어갔는데

우물에는 마침 칡넝쿨이 있어

그것을 타고 밑으로 내려갑니다.

 

한참 내려가다가 정신을 차리고

아래를 내려다보니 밑에는

무서운 독사가 입을 벌리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위를 쳐다보니

코끼리가 아직도 우물 밖에서

성난 표정으로 서 있습니다.

 

그는 하는 수 없이 칡넝쿨에만 매달려

목숨을 부지하고 있는데

 

어디선가 사각 사각 소리가 나서

주위를 살펴보니

 

위에서 흰쥐와 검은 쥐가 번갈아가며

칡넝쿨을 갉아먹고 있었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우물 중간에서는

작은 뱀들이 왔다 갔다 하면서

어서 떨어지라고 기다립니다.

 

온 몸에 땀이 날 정도로 두려움에 떨며

칡넝쿨을 잡고 위만 쳐다보고 있는데

 

마침 칡넝쿨에

집을 지은 벌 다섯 마리가 나타나

꿀을 한 방울씩 떨어뜨려 주는데

 

그는 꿀맛에 취해 왜 꿀을 더 많이

떨어뜨려 주지 않나 하는 생각에만 빠져

자신의 위급한 상황을 잊고 있습니다.

 

이 이야기에서 코끼리는 무상하게

흘러가는 세월을 의미하고 칡넝쿨은 생명

검은 쥐와 흰쥐는 밤과 낮을 의미합니다.

 

작은 뱀들은 가끔씩 몸이 아픈 것이고

독사는 죽음을 의미하며

 

벌 다섯 마리는

인간의 오욕락 (五欲樂) 을 뜻합니다.

 

오늘날 우리 인간은 재물에 대한 욕망,

이성에 대한 욕망,먹을 것에 대한 탐욕.

명예에 대한 욕망

 

편안함의 추구라는 다섯가지 욕망에

너무 깊이 빠져 산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감옥에 처한 나의 자화상을 보고

정신을 차린 사람이 바로 우리 불자입니다.

 

'이래서는 안 되겠구나? 정신차리자!" 하고

진리를 찾아 나선

사람들이 바로 부처님 제자입니다.

 

그런데 절에 오면서도

무엇 때문에 절에 오는지도

모르고 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왜 ! 왔는지 잘 알아야 합니다.

 

= 혜총 스님 법문 =

 

- 공양 올리는 마음 도서에서-

 

ilcheyusimjo108 올립니다._()_

 

 

 

 

 

 

 

공감 보시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