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구경은 부처님말씀을 모아 역은 것입니다.
엮은이는 인도의 法救 법구(불멸400년뒤)로 알려져 있고
한역자는 오나라의 유기난 등이라 합니다.
엮은이는 인도의 法救 법구(불멸400년뒤)로 알려져 있고
한역자는 오나라의 유기난 등이라 합니다.
이 책은 제목 그대로 "진리의 말씀"을 좇아 오늘을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에게 삶의 지침을 주고자 합니다.
이 책은 제목 그대로 "진리의 말씀"을 좇아 오늘을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에게 삶의 지침을 주고자 합니다.
법구경 제1장 雙要品 (쌍요품)
어느 날 부처님께서 기사굴산에서 정사(精舍)로 돌아오다가
길에 떨어져 있는 묵은 종이를 보시고
제자를 시켜 그것을 줍게 하시고 그것이 어떤 종이인지 물었다.
비구는 대답하였다.
"이 것은 향을 쌌던 종이입니다.
향기가 아직 남아 있는 것으로 알 수 있습니다."
제자는 다시 데답하였다.
"이 것은 고기를 궤었던 새끼입니다.
비린내가 아직 남아 있는 것으로 알 수 있습니다."
부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였다.
"사람은 원래 깨끗한 것이지만
모두 인연을 따라 죄와 복을 부르는 것이다.
어진 이를 가까이 하면 곧 도덕과 의리가 높아가고
어리석은 이를 친구로 하면 곧 재안과 죄가 이르는 것이다.
저 종이는 향을 가까이 라여 향기가 나고
저 새끼는 생선을 궤어 비린내가 나는 것과 같은 것이다.
사람은 다 조금씩 물들어 그것을 익히지만
스스로 그렇게 되는 것을 머르는 것이다."
- 법구경 쌍요품 -
제1편
악한 생각을 하면 괴로움이 따른다
心爲法本 心尊心使 中心念惡 卽言卽行
심위법본 심존심사 중심념악 즉언즉행
罪苦自追 車轢於轍
죄고자추 거력어철
마음은 모든 일의 근본이 되어
주인으로 모든 일 시키나니
마음속에 악한 일 생각하면
말과 행동 또한 그러하리라
그 때문에 괴로움은 그를 따르리
수레를 따르는 수레바퀴 자취처럼
- 법구경 쌍요품 -
제 2 편
착한 생각을 하면 행복이 따른다.
心爲法本 心尊心使 中心念惡 卽言卽行
심위법본 심존심사 중심념악 즉언즉행
福樂自追 如影隨形
복락자추 여영수형
마음은 모든 일의 근본이 되어
주인으로 모든 일 시키나니
마음속에 착한 일 생각하면
말과 행동 또한 그러하리라
그 때문에 행복은 그를 따르리
형체를 따르는 그림자처럼
- 법구경 쌍요품 -
제 3 편
원한을 마음에 굳게 새기면 원한은 끝이 없다.
人若罵我 勝我不勝 快意從者 怨終不息
인약매아 승아불승 쾌의종자 원종불식
그가 나를 욕하고 꾸짖었다고
나를 때리고 내 것을 빼앗았다고
이런 생각 굳게 마음에 두면
그 원한은 끝내 가라앉지 않으리
- 법구경 쌍요품 -
제 4 편
원한을 마음에 새기지 않으면 원한은 사랴진다.
人若致毁罵 役勝我不勝 快樂從意者 怨終得休息
인약치훼매 역승아불승 쾌락종의자 원종득휴식
그가 나를 욕하고 꾸짖었다고
나를 때리고 내 것을 빼앗았다고
이런 생각 마음에 두지 않으면
그 원한은 이내 가라앉으리
- 법구경 쌍요품 -
제 5 편
원한으로 원한을 갚으면 원한은 끝이 없다.
不可怨以怨 終以得休息 行忍得息怨 此名如來法
불가원이원 종이득휴식 행인득식원 차명여래법
원한으로 원한을 갚으려 하면
원한은 끝내 그치지 않으리
오로지 참음으로 원망은 쉬나니
이 법은 영원히 변치 않으리
- 법구경 쌍요품 -
제 6 편
남의 허물만을 꾸짖지 말고 내 잘못을 살펴라.
不好責彼 務自省身 如有知此 永滅無患
불호책피 무자성신 여유지차 영멸무환
남의 허물 꾸짖기 좋아하지 말고
스스로 내 잘못을 되살펴 보라
만일 이것을 알고 행하면
근심, 다툼 영원히 사라지리라
- 법구경 쌍요품 -
제 7 편
생활의 즐거움만 구하면 사악함이 찾아 든다.
行見身淨 不攝諸根 飮食不節 漫墮怯弱
행견신정 불섭제근